나는 매일아침 시를 읽고 출근한다.
시시하게만 보았던 시가 요즘은 참 좋다.
시를 서로 주고 받으면 묘하게 서로 통할 때도 있다.
시골학교에서 새학기 새책을 열면 시가 나왔다.
시가 새봄에 피는 진달래처럼 좋았다.
그 시가 언제부터 왜 시시하게 보였을까
오늘은 친구생일이다.
나이들면 생일이 축하, 축하할 일인가?
난 지인들 생일 때마다 힘든 세상에 한번 웃어나 보게 시를 보내준다.
제천사람 오탁번 시인의 시를 보내준다.
시인은 '좋은 시는 다 우슷개' 라 말한다.
<해피버스데이>다.


난 이 시가 참 좋았다.
어~!
젊은이와 노인, 서양과 동양, 남자와 여자, 도시와 시골...
서양아저씨와 시골 할머니가 서로 통(通)했다.
전혀 통할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통했다.
소통이란 무엇일까?
서양아저씨와 시골할머니도 통하는데 통하지 않을게 무엇이 있겠는가
무엇이 두사람을 통하게 했을가?
어제는 뉴스를 읽고 출근했다.
정치인들이 탄핵 시나리오를 이야기한다.
시 vs. 시나리오?
시와 시나리오 차이는 무엇일까?
오늘은 <해피버스데이>를 읽고 출근했다.
서양아저씨와 시골 할머니를 해피하게 한 것은 무엇일까?
학창시절에는 시를 읽고 내 느낌은 달라도 정해진 답중에 골랐다.
이렇게 배웠으면 참 좋았을것 같다.
Q 다음 시를 듣고 두 사람은 왜 서로 통했는지 각자의 생각을 말해 보시오
버스를 타고 시를 읽고 출근하는 아침은 해피버스데이다.
해피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