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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와 나 ; (스페인)모험과 (남도)여행

주말에 지인이 포도농장으로 나를 초대했다은퇴 후 직접 재배한 포도를 나에게 선물해 주었다글을 쓰는 사람들이 꼭 읽어 본다는 라고 나에게 선물해 주었다내가 돈키호테 같아서 이 책을 나에게 선물해 준 것일까?책을 읽으며 연신 인생 후반전 돈키호테처럼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돈(?)키호테의 돈은 저자인 세르반테스에 나라 스페인에서 신성스런 이름에 붙이는 존칭어라고 한다영어로는 써(Sir~) 정도 되는 말이고 우리말로는 님 정도 되는 말이디존경을 넘어 경탄할 만한 사람에게 우리는 님이라는 호칭을 붙인다골프에서도 공이 잘 맞는 날을 '님이 오신 날'이라고 하기도 한다돈과 님은 무엇일까? 나는 그동안 돈(Money)을 쫓아 소유하려고 세상을 살았다신성스러운 존재의 본질, 또 다른 돈을 쫓아 살아보려고 나는 을 ..

여행/남도여행 2025.09.02

나는 남도에서 프랑스여행을 한다 ; 와인 소믈리에와 잎새주 소몰리에?

프랑스 말 (와인을 다루는 사람) 소믈리에와 우리말 소몰다~는 그 어근뿌리가 같다면 귀신 신(씻)나락 까먹는 소리인가?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출판사를 하는 분이 책을 소개했다소믈리에?소믈리에가 무슨 뜻이지? 그랬다고상한 것 같기도 하고 똑같은 것이나 말도 우리 것, 특히 남도 것이면 촌스럽게 보이고 유럽이나 프랑스 것이면 고상하게 보이는 그런 게 내 눈에는 이상했다소믈리에를 나의 뇌에 입력하니, 어려서 아부지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소몰며 이리야~워워~하며 소몰던 시절이 생각났다이것 한번 안 해본 사람은 촌놈이 아니라 할만한 그 장면이 떠올랐다AI 사진> 동영상 변환기로 그날의 소몰던 추억을 소환해 본다아버지는 나를 '애기' 라고도 불렀으니 나는 소몰던 애기~솔몰리애였다그래서 나는 '소믈리에는 잘 몰것소~소..

여행/남도여행 2025.08.31

방구석 남도 인문학 기행 2 ; 고전문학의 대가 잃어버린 정병욱 선생을 아시나요?

교학사로 배운 현대 국어史는 나에게는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그런 생각이 요즘은 자꾸 든다1편에서 나는 최남선, 이광수 이렇게 외던 그날을 뒤로하고 잃어버린 시간의 고흥사람 소월 최승구 시인을 찾아 방구석 남도 여행을 떠났다오늘은 그 두 번째로 광양사람 정병욱 선생을 찾아 여행을 떠나본다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고향에는 내려가지 못하고 서울 방구석에서 여행 글이나 써보니 방구석 남도 여행이다중고교시절 새학기 국어책을 넘기면 최남선 김소월 윤동주시가 있고 그다음으로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의 글이 실렸던 것 같다. 그 제목이 생각나질 않는다자아상이 모이면 사회상이 되고 사회상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언어상이라는 말만 기억난다시험문제에서, 자아상 할 때 그 상자가 코끼리 象자인지 모양 像자인지 다음 중 고르고 빈칸을 채우..

여행/남도여행 2025.08.30

방구석 남도 인문학기행 1 ; 남도의 소월 잃어버린 최소월 시인을 아시나요?

대한민국 사람들이 잃어버린 시인이 있다일제 강점기때 고흥사람 소월 최승구 시인이다도올선생 말처럼 친일파 최남선의 시 같지도 않은 짬꼬대 같은 시, 를 최초의 신체시라 나는 배웠다그리고 평안도 출신 김소월만 알았지,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까지 나온 남도 고흥출신 최소월을 몰랐다나에게는 읽어버린 시간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가 고향 여행을 하는 이유도 그 잃어버린 시간을 찾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남도 고향에는 우리나라에서 스토리텔링이 가장 잘된 섬이 있다국어선생님이 섬을 가꾸어 문학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곳이다쑥섬에 갔을 때, 나는 그 무엇을 보았다마르셀푸르스트?나는 그를 몰랐다. 나의 무식함일 수도 있고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다알퐁스도데의 은 교학사 교과서에 나왔지만, 푸르스트 소설..

고흥의 별난 맛 기음괴식(奇飮怪食) 10味 ; 시월엔 녹동항 시월짜장면을?

이번 추석연휴는 시월(10월)이다추석연휴 시월엔 소록도가 있는 녹동항 중식당 시월>을 가봐야겠다아무리 좋은 음식도 뇌는 자주 먹어 뻔한 것이면 식상해한다여행의 진미를 몰랐을 때, 그냥 고흥이 고향인 서울사람으로 살았을 때, 그때는 녹동항? 하면 그냥 장어탕으로 생각했다아리랑산장어 식당과 성실장어탕집이 좋다지만 가고 또가니 이제는 고정관념처럼 돼 버렸다뇌도 식상해 입맛이 덜해진다비싼 돈 내고 하는 여행도 길들여진 고정관념을 깨려 하는 것이다나는 고흥군청에서 소개하는 고흥의 9味 이외에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기이하고 괴이한 기음괴식 9미를 소개했다그리고 10味로 짜장면을 발견했다. 자장면이 아니라 어려서 불렀고 그 찐한 맛만큼 찐한 이름의 짜장~하고 나오는 짜장면이 맛있다오이야 고맙다~나를 키운 ..

한미정상회담을 남도에서? ; 속보) 트럼프, 트럼프바위 보러 금당도를 방문하다 !

오늘은 운명의 한미정상회담이 있는 날이다이재명 대통령도 현직으로 최초로 소록도를 방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남도에 오지 말란법 없다만약 한미 정상회담을 남도에서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그렇다. 트럼프가 한사코 남도 고흥을 방문했다전지현도 깜짝 놀랄 일이다이재명 대통령은 녹동항에서 소록대교를 지나 김혜경 여사와 함께 현직대통령으로 최초로 소록도를 방문했다트럼프는 소록대교 지나 거금대교까지 직진해 거금도 우천항에서 15분 여 배를 타고 금당도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한사코 한미정상회담을 남도에서 하자고 제안했다미국에도 없는 본인하고 꼭 닮은 바위가 코리아의 고흥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미국 중서부 사우스코다 주에 러시모어산에는 역대 미국대통령 중에 위인의 얼굴을 새긴 큰바위얼굴이 있다학창시절 ..

세계적 요리사ㆍBBC방송인 릭스타인과 함께 떠나는 남도 맛기행

영국과 유럽에서 방송에도 자주 출현해 방송인으로도 활동하는 유명한 요리사가 있다요리사ㆍ방송인 릭 스타인이다우리나라로 치자면, 먹방방송에 최불암, 허영만, 백종원 쯤 되는 유명인이다나는 그를 영국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함께 유학할 때 만났다그리고 몇십 년이 지난 후 서로 이탈리아 미식의 도시 볼로냐에서 서로 다시 만났다서로 너무 반가워 포옹까지 하고 함께 남도 고흥여행을 떠났다거짓말이다! 릭스타인이 유명인은 사실이지만, 내가 그를 어찌 알겠는가AI도 이처럼 거짓말을 할 수 있다AI약점 중에 하나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AI는 검색하여 정확한 사실(Text)이 없을 경우 사실의 조합과 흐름의 맥락 (Con-text)을 추론하여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을 하기 때문이다AI 전문용어로는 영어로 환각으로 번역되는 할..

여행/남도여행 2025.08.25

고흥의 아홉가지 별난 맛 ; 기음괴식(奇飮怪食) 9味(2)

1편에서 아홉가지 기음괴식 중에 다섯가지를 소개했다2편에서는 6)~9)까지 네 가지를 소개해 본다구미(九味)를 보니 구미(口味)가 당긴다.1) 문어코2) 피굴3) 풋고추열무김치4) 숯불생선구이5) (낙지)팥죽6) 우무콩국수7) 얼갈이배추열무김치8) 홍갓(물)김치9) 반지락호박무침■ 6味 ; 우무콩국수 낙지가 팥죽에 빠진 게 고흥별미 낙지팥죽이라면, 우뭇가사리가 콩국물에 빠진 게 우무콩국수다.우무콩국수는 다이어트용 여름끼니 웰빙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우뭇가사리는 우무초라고도 불리며 고흥반도 해변이나 제주 청정해변에서 채취한다. 우뭇가사리 최대생산지는 제주도이나 우무콩국수를 최초로 만들어 낸 곳은 벌교 지나 고흥반도 들머리 길목에 있는 동강면에 동강시장이다. 최초로 만든 곳은 동강시장이지만 동강시장 ..

고흥의 아홉가지 별난 맛 ; 기음괴식(奇飮怪食) 9味(1)

고흥군청에서 선정한 고흥의 먹거리 아홉가지 9味가 있다갯장어는 여수가 유명하다낙지는 역시나 무안이다전어는 광양 망덕포구 떡전어가 알아준다서대도 여수 서대회무침에 밀려 여수에 버금가는 고흥 서대라는 이미지를 준다송수권 시인 에도 붕장어(아나고)는 여수 붕장어가 소개되고 있다유자막걸리는 너무 달달해 서울막걸리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고흥에 와서 여기 서울막걸리 없나요~하는 식이다타지에서 고흥으로 귀농한 사람이 고흥에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9味중에 그나마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 전국에서 가장 신선한 나로도 삼치라고 말했다그래서 나는 고흥에서만 나오거나 고흥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고흥스러운 먹거리 아홉가지, 고흥 기음괴식(奇飮怪食) 아홉가지를 여행객의 시선으로 찾아보았다고흥의 홍보슬로건을 남들 다 쓰는 ..

방구석 남도 여행 ; 보성CC가는 길에 조은생각과 손맛이란?

날씨가 가마솥이라 방구석에서 남도 여행 글을 쓰며 손맛을 느껴본다손으로 휴대폰을 눌러 글을 쓰는 손맛으로 몰입하니 뇌가 더운걸 까먹는다 폭염에 여름날, 고교동창방에서 농사를 지은 동창이 골프를 치는 동창들 걱정을 한다순간, 나는 20세기 한국이 낳은 최고의 철학자 김태길 님 에 한 구절이 생각났다책에는 골프를 전혀 모르는 어떤 농부의 일화를 소개하고 놀이(취미)와 일(노동)의 차이를 설명하며 이렇게 적고 있다골프를 전혀 모르는 농부가 한여름 뙤약볕 풀밭에서 공을 굴리고 있는 사람을 본다농부는 한여름에는 농한기라 쉬는데, 풀밭에서 긴채로 풀을 파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아~세상에는 나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구나~가마솥 더위에도 일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며 위안을 삼는다 농부는 골프장 그늘집..

여행/남도여행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