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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광양여행 ; 말이야 막걸리야 배추야~

주말에 노곤한 몸으로 떠난 노고산 산행 후 노곤한 날이다. 오늘은 고흥에서 鏡子로 이름을 바꾼 玉子할매, 황금들판에 가 여인의 얼굴에 내려 화장에 뒤범벅이 돼 빼빼로 눈물처럼 내리는 11월 11일 날, 천할매 생일날 고흥에는 천경자 전시회가 시작하는 날이다. 전시회는 연말에 올해의 끝날에 끝이 난다. 주말에 막걸리 먹다 동창에 동문이 물어보니 동창에 봉창(?) 두드리고 동문에 동문(?)서답 해버린 그 말에 나는 그만 꽃과 여인과 영혼의 화가가 그린 여인의 꽂처럼, 동창의 이 말에 꽂였다말이야 막걸리야~이 말에 꽂여 꽃과 여인의 화가의 기괴한 그림에 꽂여~望九의 나이 동창 부고소식에 꽂여~천화백의 화려함의 적 태동인 남도 꽃상여에 꽂여~머리를 휘감고 돌아가신 영혼불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뱀그림에 꽂여....

여행/남도여행 2024.11.12

노고산 산행후기 ; 말이야 막걸리야~그리고 남도여행 이야기

북한산 太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順天)사람이로다~체격이 건장한 여산 송 씨가 고교동창산행 노고산에 왔다, 인수봉 아래에 보인다. 南陽에서 왔다, 興陽에서 왔다. 흥양이 왜 흥양인가, 고(흥) + 남(양) = 흥양이었다. 고흥은 고려 충렬왕 때 고흥이라는 지명을 최초로 사용했다. 장흥현 괴이하고 구불구불 시골에 섬 동네(?) 부곡(府曲)이라는 고이부곡에서 고흥현으로 고려때 승격했다. 고흥의 興은 長興으로부터 득량만을 흘러왔고, 陽의 기운은 光陽으로부터 여자만을 지나 남양으로 흘러왔다. 흥양으로 흘러온 그 땅의 기운은 호남가歌에서 일러주듯~흥양에 돋은 해는 보석처럼 빛나는 보성(寶城)을 비추었다. 日正때 행정구역 개편으로 광양과 흥양이 일본인들이 발음하기 헛갈린다고 하여 고흥으로 다시 변경했다. 임란 ..

여행/남도여행 2024.11.10

순천의 노래 ; 호남가와 順天歌와 내고향 순천만

내 나이 지천명(知天命)이 넘어서 나를 키워준 순천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진다. 그날에 함평천지 늙은 몸이~그렇게 시작하는 호남가(歌)에는 삼태육경(三台六卿)의 順天心이요~라는 순천의 마음과 노래가 나왔다. 삼태(台)는 삼정승이요, 육경(卿)은 육조판서다. 어제 저녁에는 유투뷰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이 강의, 호남의 고대문명과 마한의 평등사상을 보고 잠들었다. 하늘(天)에서 내려온 단군의 역사도 전라도에서 기원했다고 도올은 침(?)을 토하고 말한다. 고구려의 문명 또한 전라도에서 기원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벌교에 단군과 민속사앙을 모시는 대종교 창시자 벌교사람 이 왜 있고, 순천낙안에 뿌리깊은 나무 한창기 선생이 왜 연도를 서기대신 단기를 쓰셨는지 알동말동하다. 아침에는 도올이 호남가를 강의한다. 순천심..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사과와 공유와 그리고 공감 ; 순천하세요~

어제는 장~사람과 공~사람이 만났다. 득량(得糧)을 사이에 두고 갯것 음식을 사이에 두고~밥과 찬을 사이에 두고 저녁에 식당에서 만났다. 그날에는 순천교정에서 오늘은 서울식당에서 만났다. 고교동창 선배는 장흥(장~)에 참나무골 眞木마을~나는 고흥(공~)에 참나무골 眞木마을이다 장~에 회진면 진목리는 소설가 이청준, 내가 남도동쪽 순천만정원에 오이꽃 김승옥, 서쪽 갯벌 장흥에 야생마 이청준~그렇게 기억하고 이름 붙이듯~ 그렇게 내것으로 기리고 기억하려 이름 붇혀본 참나무에 거목(巨木) 참사람에 참 좋은 큰 사람~이청준 거목이 살았던 진목마을이다. 서로 만나 득량만 새조개 캐듯, 꼬막까듯 역사와 족보를 까본다 . 고흥은 장흥현에서 괴이한 동네(?)~고이부곡, 부곡이였다. 고흥 섬 사람들은 괴이한 울음소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24.11.08

고흥, 지붕없는 미술관에 지붕없는 문학관을 바래며...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에 지붕없는 문학관을 바래본다. 미술관 옆 문학관도 좋겠다.그 관심이 뭐라고 고향에 관심을 가진 후로 송수권 시인, 님을 알았다. 님은 우주에서 별(운석)이 떨어진 두원면에서, 운석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이라 적힌 곳에 역사는 있으나 시(詩)는 없었다송수권 시인이 운석을 시로 노래한 또는 大서사시는 없었다.2016년에 그가 돌아가신 후 나는 시인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조금만 더 사셨어도 꼭 뵙고 쉽었는데 아쉬움에 시인이 잠들어 계신 두원면 학림마을로 발을 옮겼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문학관을 건립해야 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한다는 것이다. 님이 다녔던 학림학교라 불리였던 폐교된 두원국민학교, 두원운석에 1943년 당시 두원공립보통학교라고 새겨진 학..

남도는 축제다 ; 유자축제를 맞이하여...

깊어가는 가을 남도는 축제다(?)사시사철 절기마다 축제가 있다 나는 남도 축제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호남歌~ 함평천지에 나비축제~ 순천만 갈대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광양 매화축제~전어축제 보성 녹차축제~꼬막축제 장흥 물축제~ 고흥 유자축제~ 다시 돌고 돌아 순천웃장에는 국밥도 축제요~ 여수 밤바다에는 불꽃도 축제다 함평천지에 오만가지가 축제다축제란 무엇인가? 영화로도 각색된 장흥사람 이청준 소설《축제》란 무엇일까? 장흥生 작가에 거목이라는 말보다 부모님들이 쓰던 말, 장흥사람, 사람이라는 말이 참 좋다 장흥사람은 왜 슬프고도 슬퍼야 할 어머니 장례식을 왜 축제라 하였을까?삶과 죽음 그리고 남은 이들의 향연(鄕宴)네이버, 유튜브를 찾아보니 축제의 기원은 제사가 어쩌고 신화가 ..

여행/남도여행 2024.11.06

남도 놈놈놈 ; 좋은놈 뛰는놈 이상한 놈(?)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시를 읽는다 나쁜놈(?)들도 있는 세상에 좋은 놈(?)이 보내준 시를 읽는다 봄날 새학기 국어책 첫장을 넘기듯 새날에 새로운 기분으로 시를 읽는 나는 이상한 놈이다(?) 오늘은 신경림의 '이쯤에서'가 배달됐다 신문과 방송으로 길들여진 이노무 뇌 이노무 뇌는 에 신경림을 박경림으로 연상했나, 잠이 덜깼나 신경림은 女가 아니라 男이었다 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면 빼면 님이되는 세상이란다 신경림님, 님의 시를 조용히 읊어본다 "이쯤에서 돌아갈까 보다 차를 타고 달려온 길을 터벅터벅 걸어서' ..... (시 전문은 글 말미에 붙임) 어느 날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은퇴하는 날, 나도 신경림처럼, 그 고향사람, 그 사람들 처럼... 고향으로 가야겠다그 사람처럼 서울에서 고향까..

남도의 영혼은 결코 가난 할 수 없다

매일아침 시가 카톡에 오른다 남도에서 새학기 새로받은 국어책을 넘기듯 새날의 시를 살포시 들여다 본다오늘은 양광모의 시 시를 아이가 옹알이 하듯 그날에 큰 소리로 외며 빈칸을 채우듯 오늘은 채워지지 않는 빈가슴을 시로 채운다 까먹었을까 상실해버렸을까 사람다운 영혼의 그날의 그 말들 그 아름답고 귄있는 시어(詩語)들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로 돌아가 어른이의 말문이 싸목싸목 터짐을 느낀다 신기한 일이다 처음엔 시시하다고 흘겨봤다 하루하루 시를 읽으면 읽을 수록 뇌는 몰랑몰랑 얼굴은 숭굴숭굴 인생은 둥굴둥굴 그렇게 굴러간다 양광모의 오늘의 시 "하늘과 해볕, 별이 있는 한 그의 영혼은 결코 가난 할 수 없다" 그말에 난 그만 가슴이 뭉클해진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해볕, 별이있는 곳 順天인가, 光陽인가..

여행/남도여행 2024.11.02

남도 호랭이의 승진을 축하하며...

해태상? 사자상? 해태상은 없다. 자랑스러운 순고인. 호영이란? 고교 등산 모임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던 동창이 승진을 했다나 같은 것도 가따 붙이면 이야기 거리가 되네 이...해태인가 사자인가 글을 쓰고 순천고 정문을 가보았다. 순천고 정문에 해태상이 없다. 순고 체육대회 후기 사진을 보니 정문에 있었던 해태 두 마리가 교정으로 옮겨졌다. 학창시절에...'선생님 우리는 해태타이거즈를 좋아하니, 해태상이 있는 건가요?그렇게 질문하니, 니 어디서 왔냐길래 고흥(공~)서 굴러 왔능디요~하니, 선생님이 하나둘 쇗(?)~할 때까지 앞으로 나오란다. 느그 아부지 생각해서 뻘생각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 산다. 그분도 고흥 분이셨다. 작년 이맘때 광양에서 돌아가신 고교1학년 여산송 씨 은사님이다. 이순신 장군 곁..

카테고리 없음 2024.10.31

나는 남도로 프랑스 여행을 떠난다 ; 기암괴석과 기음괴식 그리고 할개바위

사람들은 왜 해외여행을 갈까? 프랑스에는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있는 듯한 꼬끼리바위, 기암괴석이 있다. 남도에도 코끼리 코와 문어코가 있다(?)뇌는 처음과 기괴함과 괴이함을 좋아한다. 기암괴석과 기음괴식(奇飮怪食)을 뇌는 좋아한다. 비싼 돈 주고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도 신선함과 기괴함 때문이다. 골프도 돈을 내고 치지 않고 돈을 받고 친다면, 지금처럼 좁은 땅에 골프장이 그렇게 많을 것이다. 한국 현대철학의 거목 저자 김태길 님이 한 말이다. 그쯤으로 기억하고 고향 여행이야기를 써본다. 참 신기하고 기괴한 일이다 고향 자연과 사람에 관심이 없을 때는 고향은 그냥 추억 속 과거의 고향일 뿐이었다. 관심, 관심을 가지고 고향에 文ㆍ史ㆍ哲 로 불리는 인문학을 알고 가니 고향여행은 세계여행이 된다. 학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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