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와 환대의 언덕 나로도항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파른 산길을 지나 환희의 언덕에 도착했다.나로도항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파른 산길을 지나 환희의 언덕에 도착했다. 환희의 언덕에서 드넓은 다도해가 나를 환대한다. 환희의 언덕은 환대의 언덕인 셈이다. 환희의 언덕에서 동서고금의 역사를 본다. 남도의 역사가 펼쳐진다. 1885년 거문도에 상륙하여 오늘 거문도에 묻혀있는 영국군을 본다. 그날에 손죽도에서 조선 최고의 품질 화살대(신우대)를 키우던 장인(匠人) 정신을 본다. 오늘 나랑 함께 걷는 조카의 장인어른은 나로도에 많이 살았던 명 씨성(姓)이다. 그리고 나로도와 초도와 거금도에 살았던 뱃사람들이 독도로 보자기배를 타고 울릉도 항해했던 그날도 그려본다. 울릉도를 지나 독도를 독섬> 독도라 이름지운 그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