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큰누님이 머리가 지끈하다 말한다. 칠순을 넘기고 아들을 장가보내고 한시름 놨다는 고흥 큰누님에게 내 글 좀 읽어보라고 말하니, 읽고는 싶은데 나이드니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지끈하다 말한다그래서 똑같은 글을 큼지막한 글씨로 으로 만들었다. 이라 해도 좋겠다내글은 읽어라도 주는 읽는이에 대한 배려와 고마움이기도 하다. 사람은 나이 들어 어려서 습관 본래의 나의 모습 어릴 때 습관과 마음, 그리고 뇌를 찾으면 좋다고 한다카톡에 돌아다니는 우슷개 사진에도 깊은 삶에 철학이 묻어나는 것이 있다.다만 그것을 보고 지나가는 이와 못 보고 지나가는 이의 차이다. 다 내 탓이요~해석하기 나름이다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갈 일이다어머니는 시골집을 돌아 뒤안에 닭장? 아니 가축(家畜)이었던 개나 소, 그리고 닭에게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