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이 아닌 보추때기 없는 것을 남도에서는 보초사니나 보탁서니나 보추대가리 없다고 말한다
진보논객의 대표선수급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후보 고흥生 순천여고 졸업 아내를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없는 사람~제정신이 아니라고 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순신 장군이 제일 좋아했던 생선이자 여수에서 새 사위 오면 내어주는 샛서방고기 생선처럼 유시민이 도마위에 올랐다

고흥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김문수 아내 설난영은 시산도生이다..
녹동항 지나 오천항~경북 독도이름을 탄생시킨 고흥독도(독섬)가 있는 거금도 오천항에서 배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시산도 生이다.
시상에나~시산도였다.
그 시산도는 TV애국가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이 나오는 곳이다. 방송국 PD가 전국에서 찾다 찾다 해가 가장 장엄하게 떠올라 찍은 곳이다.

그 태양의 정기를 받아 설난영은 국모가 될 상 이었으나 윤석열이 뜬금없는 계엄을 선포해 국모가 될 천기(天氣)를 눌러버린 형국이요,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계엄선포) 도움으로 윤석열이 보우하사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사실(Fact)은 이러할 진대 후대는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로 기억할 것이다
풍산 류씨 유시민 작가가 고흥 류씨의 본관 고흥에서 태어난 김문수 후보 아내 설난영 씨에 대해 학력과 노동자 비하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날리면 전 국민 듣기평가 하듯 윤석열과 똑같은 잣대로 유시민의 이야기를 몇 번이고 들어봤다


아침에 일어나니 유시민이 사과를 하지 않고 해명을 한다. 그냥 사과하면 될걸 합목적성(?)은 무엇이고 내재적접근법(?)은 또 무엇인가?
세상에는 실수하는 사람과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애초에 좌우가 있었던게 아니라, 실수해도 사과하는 사람과 사과하지 않고 얼버무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경험한다
이래서일까.
개인적 생각으로 차기정권에서 교육부장관을 시켰으면 하는 김누리 교수의 말이 스쳐간다. 김교수 말의 요지는 우리사회의 문제는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능력주의에서 비롯된 과도한 경쟁과 학벌주의라는 것이다
광장에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일상에서는 자기도 개찐이~또찐이인 파시스트를 키우는 교육이라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보이는 것에는 손을 대어도 보이지 않는 문화권력이나 지식권력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보이는 부동산, 검찰, 의료는 건들어도 보이지 않고 못된 지식권력의 뿌리인 교육은 절대 건들지 않는다. 왜일까?
김교수 말대로 정말 변하지 않을까?

진짜대한민국이라는 말은 어쩌면 자기도 그 안에서 살았고 그 자리에 있는 가진 사람들의 자기부정과 위선일 수도 있다
순천으로 유배를 온 조위가 임청대(臨淸臺)에 모여 순천의 젊은 인물들과 소통하려고 썼던 말 진솔(眞率)이란 말과 진솔회(會) ~
진솔한 대민국이 더 맞는 게 아닐까

현대문학의 거목 경주 이씨 이청준 장흥사람은 자기 문학에 현대사회의 맨얼굴을 진솔하게 다 드러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가는 게 아쉽다고 했다
같은 서울대 출신이지만, 유시민과 남도의 지성 이청준의 차이 일수도 있다

코로나 보다 무서운 학벌주의 사회병이 윤석열로 잠깐 드러난 것 뿐이라고 김교수는 말한다.
김교수는 검찰개혁은 정치인들 그네들 밥그릇 싸움이고, 그것보다 정작 중요한 것이 교육개혁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주말에 돈 아까워 골프는 치지 못하고 아이 학원비를 충당한다. 부동산에 돈이 묶여있고 월급 받은 족족 학원으로 돈이 흘러가버리니 가처분 소득이라는 쓸돈이 없다. 오늘도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이다. 한국 경제사회를 두고 이 말이 절로 나온다.
딱하다.

남도에서 태어난 나를 왠지 주눅 들게 만들었던 논객이 있었다.
왠지 내 생각과 달라도 긍가브다 했던 글쟁이가 있었다. 조선일보 조갑제 주필과 동아일보 유시민 칼럼니스트다. 조갑제는 그렇다 치고 유시민은 저 사람은 우리 편이야~그네들 편이야 헛갈렸다. 어떨 때는 김대중 前대통령을 보초사니 보추때기 없이 까기도 했다.
요즘엔 웬만한 보수논객들도 비판할 수 없을 정도로 IMF국난을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을 참 잘도 깠다. 뭘 그리 실망했는지 온전히 기대를 접었다는 말도 서슴지 않고 했다.

남도 시골동네 사람들이 그렇게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경운기 타고 김대중 선생을 찍어주었건만, 대선날 그날밤 남도에 집집마다에는 아낙네들의 신음소리(?)와 남정네들의 한숨소리가 들렸다.
서울도시처럼 선술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편의점도 암끗도 없는 그 시골 오지에서는 선상님이 낙선하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었을까?
그 고된 농사일에 그 스트레스를 어디에 풀었을까?
시골로 가면 갈수록 자녀수가 많은 이유이기도 했다
그렇게 남도에서 태어나 나는 한 언론사에서 잠깐 일하게 됐다. 이낙연 기자라는 사람이 있는데 기자 중에서도 글을 아주 잘 쓴다는 소문이 났다. 곱슬머리에 그 사람이 들어왔다.
첫마디가 신문(新聞)은 들을 문(聞) 자라는 것이다.
속으로 웃기고 있네~그랬다.
지들은 그렇게 신문에다 자기들 할 말 다하면서 울아버지 같은 村 사람들 이야기는 한 줄도 안 써주면서 웃기고 있네~물을 問자거나 못 가진 사람들에게도 門을 열어주는 門자 이거나 이지~지들은 안 그러면서 들을 聞자라니~말은 못 하고 속으로만 웃기가 있네~그랬다.
말투로 보나 이낙연 그가 나는 서울生인 줄 알았다. 시골에 아재가 이낙연이도 남도에 많은 경주 이씨 평리공파 애일당공회(會)라고 얼마 전 말하더니 네이버를 찾아보니 아니다.
전주 이씨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끝내 한 사람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고향 대부분 사람들과 정치적 생각을 달리했다.

배운 사람들일수록 인류대일수록 서울대 사람들일수록 어려서부터 뇌가 경쟁으로 함몰돼, 지고는 못 배긴다.
1등만 했기 때문이다.
자기는 최고라는 생각이 어려서부터 뇌와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고향사람들이 고흥 두원生 류제두 권투선수가 박근혜 유세를 고흥에서 할 때 유세(?) 떨고 있다고 말한 그 말이 떠오른다. 그 말로 이낙연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갈음한다.
우리가 지를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지가 그라믄 안돼제~
지 생각이 아무리 그렇다 처도 지를 키와주고 자랑스럽게 생각한 고향을 생각해야제~
무소속 이라믄 이해나 하겠지만 우리의 자랑 제두가 저짝당으로 고향에 와서 유세를 떠는 것은, 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 고향사람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겪이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 안 타고 왜놈들 배를 타고 와 여수랑가서 항꾼에 자기 좋아하는 금풍생이 낚시하자는 거하고 뭐가 다르것냐
딴사람은 몰라도 지는 그라믄 안되제
지를 키와준 고향에 상처주는 일이제~
그것은 의(義)였다.
사람은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가진사람 일 수록 자기를 키워준 고향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한민 감독 영화 <한산>에도 나오는 義와 不義의 싸움이었다
역사를 다시 꺼내 공부하니, 남도는 義를 지키려다 유배당한 후손들이 많았다.
고흥에 많은 여산 송 씨가 그랬다. 세종대왕이 고르고 골라 애지중지한 손자며느리 단종의 비(妃) 정순왕후도 여산 송 씨다.

단종에 대한 <충효록(忠孝錄)>이 고흥 두원면 금성마을 여산 송씨 종갓집 캐비닛 속에 있다고 故송수권 시인은 <남도기행>에서 말하고 있다.

여산 송 씨 문중에서는 생육신 김시습도 고흥 동강면 <서동사>에 함께 배향하고 있다.
거북선을 연상케 하는 거북 위에 새겨진 단묘(端廟)는 무엇이고 칠현(七賢)은 무엇인가
봉하마을만 가지 말고 유시민이 한번 남도에도 내려와 직접 볼일이다

경주 이씨 평리공파 애일당종회도 남도로 피신했다. 세종의 왕명을 출납하는 정3품 좌승지, 지금으로 치자면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경주이 씨 애일당종파의 파조 이천석.
이천석 후손 이극평은 중종 때 기묘사화를 피해 남도로 내려왔다. 그리고 그의 후손 이욱은 보성까지 피신했다. 그리고 그의 후손 이봉수는 사촌 이방직과 함께 임란이 일어나자 의병이 됐다.
이순신을 찾아 여수 진남관으로 찾아가 조선수군의 화포장이 되고 화약 대량생산법, 바다에 철쇄 놓는 법, 봉수대 설치하는 법을 이순신에게 가르쳐 주었다.
화약이 없었으면 조선수군이 어떻게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이런역사는 어디가고 교학사를 달달외고 정해진 4개중에 하나를 맞춘사람을 엘리트라 말하는 교육이었다.

임란과 정란 양란 후, 400여 년이 지나서야 이봉수 장군은 정걸 장군과 함께 이제야 숨은 공로자 7인에 선정됐다
조선수군 공병장교 이봉수 장군의 업적은 국가나 사학자에 의해 발견된 것이 아니었다.
임란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싶은 동화작가에 의해 발견됐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난중일기에 기록을 기반으로 썼다고 한다.
난중일기에 이순신 장군이 이봉수 장군~봉수가 수고 많이 했으니 그대로 썼다고 작가는 말한다
고상한 글과 말잔치를 잘하고 TV토론회에서도 남이 말하면 가소롭다는 표정을 잘 짓는 유작가가 읽어볼 책이 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쉽게 쓴 이 책을 읽어 볼 일이다

유시민의 조상인 류성룡이 쓴 <징비록> 소재로 만든 KBS사극 <징비록>에는 이순신 장군 임종장면이 나온다. 여산 송 씨 송희립 장군과 경주 이 씨 이봉수 장군이 노량에서 임종을 지키는 장면이 또렷이 나온다.

그것은 義理로 치부될 수 없는 의(義)였다.
그들의 義와 배운 선비들의 위선을 후대에 남기려고 류성룡은 징비록을 썼다.
류시민은 자기 조상 류성룡에게서 武將의 義는 아니더라도, 배운사람과 글쟁이의 義가 무엇인지 배울 일이다
그러고 보니, 유시민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주요 멤버였다. 창당에 기여해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지냈다. 물론 그들의 주장이 역사의 진보를 위해 타당할 수 있으나 김대중을 도운 호남정치 선배들을 정권을 잡은 후로 보초사니 없게 까버린 것이다.
고흥의 큰바위얼굴 박상천 의원도 그 에게는 구시대 인물이었다.
유시민에게 묻고 싶다.
과연 지금의 민주당은 그들보다 민주적이고 품격있는 정치를 잘하고 있는지, 그건 정치선배들에 대한 예의 이기 이전에 사람에 대한 싸가지의 문제이기도 했다.


유시민은 김대중 대통령께 보내는 글이라며 동아일보에 기고를 하기도 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 저서 <김대중 죽이기>처럼 대통령이 돼서도 김대중죽이기를 했던 조중동에 하나인 동아일보는 유시민 칼럼을 이용했다.
유시민은 그들에게 천군만마였다
유시민 입을 통해 김대중을 까면 그럴싸하게 보였던 것이다

그랬던 유시민이 오늘은 진보논객이랍시고 고졸과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비하발언하고 털보와 함께 희희낙락하고 있다. 실수였다지만 평소 무의식이 말로 드러난 것이다.
내재적 접근이니 합목적성이니 서양철학에나 나오는 요상한 말들로 해명을 하지만 보추때기를 배울 일이다

보추때기는 한마디(?)로 말해 제정신이 아닌 것을 말한다. 두마디로 말하면, 보추때기를 남도에서는 보초사니, 보초대가리, 보초생이 , 보탁사니라고도 말한다.
보초사니 없다는 말은 애린 것들이 세상을 더 많이 살아본 어른들한테 경우 없거나 싸가지 없게 군다는 말이다.
2030이 윤석열을 많이 찍었던 이유는 4050이 6070의 생각을 꼰대라고 개무시하니, 2030 자기들도 똑같이 4050들에게 그렇게 한다고 뼈 때리는 말을 했다. 능력주의 경쟁교육은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보초사니는 유시민이 말한 칸트철학의 합목적성, 이성과 선험적 경험을 아우르는 말이다. 보초사니는 내면이 홍어처럼 푹~ 숙성된 남도 어른들의 말이다.
보초사니는 논농사에 꼭 필요한 저수지 물뚝인 (*보)와 웃녘 아랫녘 들녘에 풀 초(草)에 (*초)와 쇠풀을 메기던 뫼(山)에 (*산)과 나에 대한 자존감과 자긍심의 표현인 이녘에 (이)에서 나왔다면 나의 구라(?)인가
구라인지 아닌지 유시민은 그가 태어난 지방에서 태어난 퇴계이황 보다 몇갑절 책을 많이 읽고 경험했다는 도올 김용옥 선생에게 물어볼 일이다
돌文語말이 구라인지 돌선생~도올에게 물어볼 일이다

존심이었다
고흥에는 임란 이후 조선 영조 때 세워진 <존심당>이란 게 있다
일체유심조와 다르다. 자존심보다 스펙트럼이 큰 우주의 고장 우주의 존재의 원리 존심이다. 임란 후 역사로부터 내려오는 뿌리 깊은 존심이다.
풍산 류씨 유시민이 고흥 류씨 본향 고흥에 내려가 직접 가서 존심이 무엇인지 그가 말한 내재적접근법(?)으로 느껴볼 일이다

유시민은 그 고흥의 존심을 한동훈처럼 깐족이며 건드렸다
고흥 사람들, 그중에도 면단위나 섬사람들은 자식이 설난영이 졸업한 순천여고와 순천고를 다니면 동네에 자랑거리가 된다.
고흥 사람들에게는 설난영이 명문여고 출신이고, 유시민 그에게는 그자리에 오르지 못할 사람인 것이다. 유시민은 그렇게 내재적으로 인식한 것이다.
보수와 진보, 좌우의 문제가 아니다.
보추때기가 있냐 없냐의 문제다.
남도사람들과 노동자와 여성의 힘으로 그 자리까지 간 유시민이다
책을 많이 읽고 책을 많이 썼다고 인문학이 아니다.
남도 사람들 말마따나 헛똑똑이 ! 들도 많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털보 공장장이랑 희희낙락만 하지 말고 <남도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을 떠나 남도의 혼을 느껴볼 일이다
우리정치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언행일치와 불일치의 문제라는 어떤 시민논객의 말도 떠오른다.

최근에 고향이야기 <눈물꽃소년>자서전을 펴낸 박노해 시인은 노동운동가를 고졸과 대졸로 구별하지 않았다.
배운사람과 못배운 사람으로 구별하지 않았다
눈물꽃소년은 박노해 자신이자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취업전선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아이들 이야기였다
박노해 고향 고흥동강면 이야기였다
박시인은 나이들어 자기혁명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사람을 구별했다
진짜 대한민국은 자기혁명을 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일 것이다.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드는 이들이 좌우를 떠나 있으니 칼럼여행을 이만 접는다
진짜 대한민국은 웃자고 한 애기는 (자기생각과 달라도) 웃고 마는 사람이 많은 사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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