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고흥여행

애린왕자와 이쁜 여시의 고흥우도 여행 ; 어린왕자 남도버전

고흥돌문어 2024. 8. 20. 10:25

나는 오늘 보았다. 분명히 보았다. 쇠섬ㆍ牛島가 소머리를 닮지 않았다는 것을 보았다. 이삔 여시(?)랑 함께 보았다. 우도 토박이들에게 확인검증까지 했다. 그러나 어른들이 보는 세상,《당신들의 천국》을 만들려 어른들의 눈으로 우도를 소머리를 닮았다고 적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역사로 남긴다. 장흥生 이청춘 作《당신들의 천국》소록도ㆍ오마도의 우도 버전이라 할 만하다. 프랑스《어린왕자》의 한국버전이라 해도 좋겠다.

위 사진 뒤편에 우도 아이들이 바다가 갈라지는 길을 걸으며  보았을 소(牛) 머리와 소등을 닮은 산은 무엇을 말하는가?

막뚱아 오늘 소 길(질) 드리러 가야 하니~
오늘은 어디 가서 놀이하지 말고~
책가방 방 한편ㆍ핸펜짝에 나 두고
아부지 따라서 밭에 가그라
그날 소 길(질)들임과
오늘에 韓國人 길들임은 어떻게 다른가?
가스라이팅은 또 무슨 뜻인가?

《어린왕자》는 성경책 다음으로 전 세계인이 많이 읽은 동화다. 어른 때 읽어보면 그 의미가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신비한 책이다. 그 신비한 느낌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고흥 우도를 여행한 기행문을 쓴다. 아무리 좋은 책도 체험으로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지구온난화로 폭염에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황소 황순원의 《소낙비》가 그리워지는 날이다. 그날에 생텍쥐페리는 사하라 사막에 비행기가 불시착해 여우를 만났다.

오늘에 나는 지구 온난화로 물고기가 수만 마리 폐사해 KBS 9시까지 나올 정도로 가마솥 같은 풍류해변 모래사장이 있는 고흥만 풍류사막에 불시착했다.

고흥만 풍류해변 모레사장 옆 소형비행기

어린왕자 원본 이야기는 World-class 약자 <W>로 표시하고 우도 여행은 Namdo-class <N>으로 표기한다. 함께 우도 어린왕자 여행을 떠난 고흥누님은 이런 걸 이렇게 표현했다.

잘도 가따 붙인다
잘도 맹글어 낸다

W어린왕자 여주인공은 여우다. N어린왕자의 여우는 이쁜여시다. 이삔 여시라고도 한다. 백여시와는 색깔로 구별한다 저 가따 붙인 간판색처럼 위에 당구장 표시까지 해가며 이쁜 여시주황색 여우임을 남도는 말한다.
오늘 애린왕자와 우도를 가는 이쁜여시는 수도암ㆍ수덕사 절에도 다니시니 보성대원사에 걸린 이 그림을 가따 붙이는 게 좋겠다.

어린왕자 중요용어가 길들임ㆍ관계맺음이다.

동시대 지구상에서 태어나 한부모 밑에서 맞이(처음)막(끝)으로 태어나 감나무에 일곱 연 걸리듯 서로 걸렸으니 애린왕자와 이쁜 여시는 인연이다.
길들임은 어떤 대상을 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표상(表象)이기도 하다. 뇌 속에 쫙~달라붙는 이미지에 대한 생각이니 틀린 말이 아니다. 블로그에 글쓰기에 포스팅(Posting)은 그림과 말(語)을 잘도 가따 붙여야 하니 틀린 말이 더 아니다. 남도사람들은 음식도 글도 입에 쫙~달라붙는 감칠맛ㆍ꿀맛을 최고👍로 친다.

W 어린왕자는 장미와 소행성 B-612에서 살았다. 장미의 질투와 변덕 그리고 잔소리에 소행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난다. 後에 장미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아니 그럼 장미가 소중한 건 그동안 내가 가따 받친 돈 때문인가? 장미는 아내인가? 딸랑이 인가?

N 나 애린왕자는 아파트 B-612 B동 612호 에 산다. 아내가 내 침대 머리맡에 장미💐를 붙여놓았다.

애린왕자 침실

그것도《어린왕자》에 빠져있을 때, 우연일까? 참 신기했다. 나는 아파트 소행성 612동에 사는 어린왕자인가? 거참~아이도 하나이니 딱 들어맞는 이사진을 가따 붙인다.

나는 애린왕자인가? 아니면, 남도産 애리디 애린 애린왕자인가? 부모님들은 병상에서도 서른 중반과 오십 가까이 되는 나에게 애리디 애린 막뚱이한테다...~라 말씀하신 것을 나는 분명 내눈으로 들었다.

W어린왕자는 행성여행을 떠난다. 그 행성에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각 부류에 사람들을 표상(表像=), 가따 붙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왕(지배권력)이 사는 행성, 사업가(경제)ㆍ허풍쟁이(명애)ㆍ술꾼(어른)ㆍ가로등지기(군인ㆍ직장인) ㆍ지리학자(배운사람) 가 등장한다.

지구사람들 유형을 이쁜여시(?)의 말처럼 페리는 참~잘도 가따 붙였다. 壬子年 생쥐띠 나는 남도 보성대원사 어린왕자 체험관 행성들을 가따 붙인다.

어린왕자 체험관, 보성대원사

어린왕자가 첫 번째 행성에서 만난사람은 王이었다. 명령만 내리고 현장을 한번도 둘러보지 않아 배 나온 왕이다. 어린왕자와 인터뷰ㆍ도어스태핑(?)도 하지만 말을 버벅댄다. 날리면~바이든~하며 버벅댄다.  어린왕자에게 이xx 하며 욕은 안 했으려나?

N애린왕자는 우도 무지개다리로 간다. 이장 백이다. 선글라스를 쓰고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오빠랑 머리머니해도 오빠 돈이 최고라는 쥐띠 동갑年 왁스를 보았다(?). 우도 입구 표지판 하단에 8톤 이상 출입금지 우도마을 이장 백이라 쓰여있다.

(애린왕자) 이장이 성씨가 백 씨인가 봐요?
(왁스, 진지하게) 그게 아니라 주인 백~이런 말도 있잖아요

흘겨(째레~) 보고 간다. 속으로 아뢸白=흰白해서 하얀 옷을 입었구나~ WAX 닮은 여성이랑 가는 회장님처럼 보이는 저 상남자는 배 나오고 8톤이 더 돼 보이는데 왜 출입하지~그랬다. 오늘 나는 서울에서 통화한 우도마을 이장도 만나고 싶다. 허기사 마을에 王이장이다. 이장은 동네의 얼굴에 나짝이니 이 사진을 붙여 놓으면 어떠냐고~우도 건너편 대전 붕장어(아나고) 사주고 건네 봐야겠다.

(애린왕자) 최대한 바보스럽고~촌스럽게~
셀카에 찰깍!

애린왕자가 팔이 짧아 <이장 백> 머리>대가리>대그박 윗부분이 大田 혜진횟집 아나고 맹키로 잘렸다.

애린왕자와 우도(부)이장
아따~행님~
고기 좀 언능 궈 보시오

사투리 쓰는 우도 토박이 애린왕자다.

붕장어(아나고) 솔(나무)해변 大田에서

마당쇠였다가 은퇴한 서방을 서울 아낙네들은 삼식(三食)이라 부른다. 큰매형은 교사를 하다 은퇴하였으니 《어린왕자》지리학자 행성에 사시는 분이다. 우도는 안 가보시고 가끔 나한테 전화해서 朝鮮 최고의 신우대ㆍ시누대ㆍ시내대가 우도에서 난 거 아냐고 를 아냐고 지리학 교사 말씀하시듯 가르쳐 주신다. 오늘도 이쁜 여시랑 함께 가자하니 지리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날 떠운디 뭐 하라 갈끄냐
집에서 아들이 사준 에어컨ㆍ티브이 틀어놓고 <벌거벗은 세계사>나 볼란다.

진짜로 너무 더워 웃통을 벌거벗고 이순신 장군 고흥 거금도(=절이도) 해전을 저리도 방에서 파고 계신다. 삼식이는 서울이나 고흥이나 다~똑같다. 저녁에 함께 대전에 가서 아나고 먹기로 약속했건만 우도의 맛에 취해 이쁜 여시가 약속을 까먹었다. 어제는 '왜 안 온가 밥 나 혼자 묵을라네~' 그러신다. 세 번째 삼식이밥을 삼식이 혼자 드신 것이다. 삼식이 밥묵을 라네~를 내가 쓰려는 순간 고흥 지리학자에게 전화가 왔다.

저닉에 토종닭 잡아 놨응께 읍내에 묵으로 와라 잉...
어린왕자가 만난 지리학자 행성

우연일까? 이삔 여시, 지리학자 각시여우가 오늘 분명히 이렇게 말씀했다. 나는 정확히에 적확히에 분명이를 合해 똑땍이!  들었다.

외지 가봐야 별거 없더라
앞으로 고흥 지리공부해서 여기 저그 가봐야겠다
지리를 알아야 쓰것드라~

고흥 지리학자는 은퇴 前에는 어린왕자에서 어른 이미지를 가따붙인, 표상하는 <술꾼>이기도 했다.

어린왕자가 만난 술꾼 행성

W지구는 지리학자가 알려주어 어린왕자가 간 일곱 번째 별이었다. 지구는 그저 그런 별이 아니었다. 그 별에는 111명의 왕, 7,000명의 지리학자, 90만 명의 사업가, 750만 명의 술 취한 사람, 3억 1,100만 명의 허영심 가득한 사람, 다시 말해 약 20억 명의 어른이 살고 있었다.

N  지구별에서 부모들이 씨를 뿌려 인간은 중력의 원리로 지구별에 붙어산다. 지구별에 득량만 질퍽한 뻘밭에 붙어사는 반지락, 꼬막이랑 굴(꿀~)이랑 게(기~)는 얼마나 될까?

득량만 우도길 뻘밭

그보다 이 질퍽한 뻘밭에서 반지락 하나 더 캐려 몸이 반쯤이나 잠긴 곳까지 들어간 그녀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어린왕자ㆍ여우의 길들임과 인연으로 무엇하랴 몸을 내 던졌을까?

오메~내 새끼~
내 갱아지 그리고 여우 같은 내 새끼들~
그란다고 굶길 거요~
까치밥 맥어서라도 갤차야제~

신비하게도 우도를 들어갈 때는 물이 콘크리트길 반길 이 정도 잠겼는데 나올 때는 사방천지가 생태계의 놀이터가 되었다. 어려서 다리 밑에서 주서 왔다는데 나는 짱둥어ㆍ짱띵이 인가? 주어온 다리가 우도 무지개다리가 생길걸 알고 할아버지ㆍ하내들이 나한테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그녀가 우도 맞은편 뻘밭 성두뒷개에서 반지락 말고 반찬거리 입가심으로 잡아 내 입口으로 들어갔다 빨간집게 맹킨 꽃게(기~)도 보았다.  

W어린왕자는 소행성에서 함께 살던 빨간 장미가 유일한 것인 줄 알았다. 지구별에 와보니 장미가 수만 송이 수없이 많았다. 이 사실을 소행성ㆍ자기 별 장미가 안다면 크게 실망하고 울텐데... 하고 슬퍼지려 했다. 그러나 자기와의 인연으로 만남과 길들인 장미가 자기에게는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린왕자 그 빨간 장미가 누구를 의미하는지는 읽는이 마다 다르다. 다 사정이 있다. 애린왕자 나는 우도에서 그 빨간 장미를 찾아본다.

☆-1. 이 빨간 건 뭐지? 꽃인가? 추석벌초 하기前 무성한 풀사이로 있는 깃발이다.  

☆-2. 날은 사막이요, 사막더위에 우산까지 들고 중정머리에 영그적 머리까지 없는 애린왕자가 이삔여시가 주는 물병을 들고 뒤따라 간다. 우도에서 보이는 지섬, 두원면 성두리ㆍ예회리 뒷개, 대전해수욕장이 보이는지, 사막더위의 가파름을 타는 목마름으로 올라 마침내 정상에 다다랐다.

소행성 같은 우도전망대

그러자 이삔여우가 애린왕자를 보더니 하는 말...

아이마다~
니 물병 어따~
나뚜고 왔냐~
우도전망대(소행성) 인근에 핀 장미?

《중정머리 없는 인간》애린왕자가 되는 느낌이었다. 사막더위에 물이 없는데 경치고 뭐고, 추억이고 뭐고~ 어린왕자고 애린왕자고 뭐고~ 무슨 재미와 의미가 있겠는가? 이삔여우가 언능 내러 가잔다. 언능성큼 나도 뒤따라 성큼성큼 우도 나가는 길로 간다.

앗! 물병이다. 물병을 찾았다. 그래도 큰누님이라고 멋진 사진 찍어준다고, 국민학교 5학년 때 쇠섬에 소풍 갈 때 잠깐 들렀다는 그 지섬을 가리키며, 시간의 흐름 뒤에 회상하는 의미를 부여하려고 뒤로 서보시라 하며, 물병을 도로가에 두고 카메라 찰깍~

작품명 : 지섬과 指섬 그리고 智섬

그 후로 애린왕는 그것도 까막해 몰랐으니 영그적머리가 없는 것이요, 정상까지 오를 때까지 어린왕자 여행법에 빠져 몰랐으니 애린왕자는《중정머리 없는 인간》인가?

중정머리는 없지만 그래도 소갈딱지는 있는 애린왕자다. 소머리에 워낭을 딱 붙이듯 등 굽은 소나무가 보인다. 牛島에 소나무다. 어린왕자가 일러주듯 그들은 어디로 부터 와서 어디로 갔는가? 우도마을에 등 굽은 소나무들이 많이도 보인다.

등굽은 소나무, 우도마을

선산을 지키던 그 소나무와 소는 어디로 갔는가?

해 질 녘 그날의 워낭소리가 내 눈에 들리고 내 귀에 보이는 듯하다.

저 한옥사이로 조선최고 품질의 신우대ㆍ신우대를 등을 굽히고 베던 장인(匠人)들은 다 어리로 갔는가?

이제는 <우리들의 천국>으로 갔을까?

우도의 시누대가 조선 최고 품질인 것은 우도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소나무건 소나무건 뭐건 , 등이 굽었건 말건, 신우대건 시내대건 신어대건 뭐건 이삔여우
시는 어디로 갔는가? 바람 부는 우도 갯벌을 쏜살같이 해치고 걸어가 오아시스를 찾았다.

아이마다~
언능 차에 가서 얼음물 가져온나~

우도마을에서 물병은 찾았으나 물이 한겨울 보온병 물이 돼버렸다. 그리고 애린왕자는 지은 죄가 있으니 잽싸게 뛰어가 물을 가져왔다. 이삔여시가 오아시스를 잽싸게 낚아챈다. 그리고 오아시스에 이삔여시가 입을 담근다.

한참을 입을 담그더니 세상에서 가장 해맑은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이삔여시가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레 한말...

아따~꿀맛이다~꿀맛!

프랑스 50프랑 지폐에도 나왔던 생텍쥐페리는 이런 걸 돈주고도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에 유명대 교수는, 오감교차 감칠맛 꿀맛느낌과 남도가 주는 마음건강을 이렇게 표현한다.

이삔여우 인생이 꿀맛이길 바래본다. 그리고 그 꿀맛 오아시스 옆에는 어린왕자 프랑스産 보아뱀, 애린왕자 남도産 도마뱀처럼 생긴 지섬과 우도의 뱀 조형물이 덩그러니 있었다.

소섬(우도)와 지섬 그리고《어린왕자》을 합궁하면 命理學적 새로운 의미, <소 길들임 =   삶의 지혜>라는 우주의 진리가 나온다. 그래서 어린왕자에 마지막에도 뱀이 나온다. 이쁜여시가 국민학교 때 두원성두리 별(운석)이 떨어진 곳에서 지섬에서 배타고 가는 중간에는 지섬이 있었다. 그 등굽은 소나무와 꽃게잡이 그녀가 귀하디 귀하게 길들인 귄있는 여우가 그날에 본 지섬에는, 오늘도 도마뱀이 살고있다.

어린왕자 노래 🎵
고흥의 미래 = 돌고도는 인생,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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