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장~사람과 공~사람이 만났다. 득량(得糧)을 사이에 두고 갯것 음식을 사이에 두고~밥과 찬을 사이에 두고 저녁에 식당에서 만났다. 그날에는 순천교정에서 오늘은 서울식당에서 만났다. 고교동창 선배는 장흥(장~)에 참나무골 眞木마을~나는 고흥(공~)에 참나무골 眞木마을이다 장~에 회진면 진목리는 소설가 이청준, 내가 남도동쪽 순천만정원에 오이꽃 김승옥, 서쪽 갯벌 장흥에 야생마 이청준~그렇게 기억하고 이름 붙이듯~ 그렇게 내것으로 기리고 기억하려 이름 붇혀본 참나무에 거목(巨木) 참사람에 참 좋은 큰 사람~이청준 거목이 살았던 진목마을이다. 서로 만나 득량만 새조개 캐듯, 꼬막까듯 역사와 족보를 까본다 . 고흥은 장흥현에서 괴이한 동네(?)~고이부곡, 부곡이였다. 고흥 섬 사람들은 괴이한 울음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