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기각되면 교육부장관 후보로 전한길과 함께 경쟁을 버릴 인물이 있다. '저는 계몽됐습니다' 라고 헌재에서 고해성사를 한 김계리 변호사다.그러고 보니, 한국교육에는 교학사도 있었지만 계몽사도 있었다.탄핵이 인용되면 교육부장관으로 추천하고 싶은 인물이 있다. 독일교육시스템을 빗대어 한국교육시스템 개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이가 있다. 김누리 교수다. 김교수는 독일 20세기 최고 철학자 아도르노의 을 읽어보라 말한다. 아도르노?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적이 있는 옛 친구 이름처럼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름이다. 자본가들의 이익을 확대재생산하기 위해 바보상자 TV와 광고의 속성을 공부하는 '대중문화론' 강의 시간에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그러고 보니, 나는 교학사와 TV로 자본주의 사회 이데올로기에 철저히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