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때 나로도 쑥섬과 나로도항을 갔다. 나는 블로그에 을 썼다. 마냥 걷고 보고 먹는 관광보다 고흐 그림 스토리텔링 고흥여행은 어떨까? 그렇게 생각해 본 조그만 가능성에 대한 실험이었다. 고흐 그림도 알아가고 고흥여행도 한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그렇게 고흐그림으로 고흥여행을 생각해 보던 차에 나로도를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서 한 노인을 보았다. 나로도는 육지 쪽으로 내나로도가 있고 바다 쪽으로 외나로도가 있다. 외나로도 끝트머리에 나로도 우주센터가 있다. 나로도 항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축정마을에 사는 팔십이 훌쩍 넘은 최주휴 화가다.화가는 쭉~계속해서 고향 풍경화만 그린다한다. 마을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막힌 산은 별로 안그리시 고요~ 확 트인 바다와 배를 주로 그려요~어~! 귀가 들리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