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남도로 혼자 여름(?) 휴가를 떠났다회사의 휴가를 여름에 써야 한다는 것은 내가 확인해 본 또 다른 고정관념이다 김승옥 작가는 20대에 벌써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라는 단편을 썼다. 휴가를 혼자 떠났다 하니 사람들이 또 이상하게 처다본다나는 원래부터 혼자였고 이상한 놈(?)이었으니 그들의 시선이 오월햇살 처럼 따갑지는 않다외로우니까 사람이요, 은퇴 후 외로움 수업이다돈 수업이 아닌 사람 수업이다.어제는 고흥읍 우렁각시집에서 우렁제육쌈밥을 먹었다오늘은 대금이 누나와 함께(?) 잠을 청해야겠다. 대금 소리는 자연의 수면제다.고흥우도와 발포에는 정절을 지킨 우렁각시 설화가 있다우도에 우렁각시다오후에는 ....설화와 담론의 차이는 무엇인가?감성, 상상의 자유를 단 남도 조상들의 상상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