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사람이 그녀를 사란다
힌강인가
나는 언능 주문했다
여수의 사랑인가
여수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고구마~고맙구마
까똑~까톡~
택배가 왔다
미소로 행복을 전하는 택배란다
보낸이 이름이 연화다
화양리~화양구곡
화양대교~화양면
화양연화 아련하다
고흥~여수~연륙교
백리는 섬섬길? 인생길?
띵똥~띵똥~
그녀가 도착했다
그녀가 성형했나?
고구마 형태가 늘~씬하다
그녀는 장만옥? 이보영?
그녀는 호박? 밤? 꿀?
내 삶도 지금이 달보드레한 꿀맛이다
그녀의 옷을 벗긴다
노오랗고 뽀오야한 속살이 드러난다
여수의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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