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고흥여행

우렁각시랑 삥~둘러보는 남도 사랑여행

고흥돌문어 2025. 5. 2. 08:46

고흥읍

금강산도 식후경,
고흥읍 우렁각시집에서 우렁제육쌉밥을 먹고 우렁각시랑 고흥여행을 떠나본다

순천에서 설화연구소 소장이 컵에 그려준 고흥의 상징로고가 인상깊다.
나는 高興 = 고(高)품격 흥(興)미의 고장! 이라 생각했다.
소장님은 高자를 위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 트리고, 高자 아래 興자를 받침대 처럼 쓰면 무슨 형상이 나오는지 나에게 물어봤다.

에펠탑?
아니다, 우주발사체가 된다는 아이디어였다
우주발사체는 길기도 하려니와 힘이 조오타~!

우렁각시집에서 식후에 컵에 물을 마신다.
컵에 물맛도 맛있다.
어제밤 이불속 우렁각시 풍만한 컵(?)도 우렁제육쌈밥처럼 감칠 맛이다.

우렁각시집 옆에 걸린 대한민국  스카이(SKY) 여행벨트 ~ 유럽사람들이 즐기는 그랜드 투어 (Grand Tour)의 한국판 = 스카이투어 !
新 SKY계념이요, 계획이다.
순천(s)
고흥(K)
여수(Y)
그 하나인 고흥감성대학 K대학의 슬로건을 보니 흥분(?)된다.

<인연>의 피천득님은 좋은 글은 사람을 흥분시킨다고 그랬다.

우렁각시에게 사정(?)을 했다.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테마로 남도 테마여행을 떠나보자고 사정, 사정을 했다.
우렁각시가 오케이(O.K)했다.
나는 화답으로 바리~라 말하며 그라고 그랬다.

♡ 오리정 ♡

서울에 압구정이 있다면 고흥 오리정이 있다.
서울의 압구정이 돈의 상징이라면 고흥의 오리정은 사랑을 상징이다.
슬픈 로맨스요 사랑이었다.
사랑에 목말랐던 100 여년전 신여성들, 얼마나 목말랐으면 신여성 가수 윤심덕은 목포사람 희곡작가 김우진과 함께 현해탄에 함께 빠져죽었다.
현해탄의 사랑이었다.

프랑스에서 최린에게 유린당한 우리나라 최초 신여성 나혜석은 마음 둘 곳이 없었다.
그리고 찾은 곳이 생전에 한번 가보지 못한 고흥이었다.

서울 명문가라는 집 변호사와 결혼도 해봤고 그 시절에 해외여행도 해본 나혜석이 왜 해필(?)이면 고흥을 찾았을까?
나혜석의 사람이 잘 해석이 되질 않는다
그녀는 세계남도의 어떤 같음을 사랑했을까?

영변의 약산 진달래에는 김소월이 있고, 남도에 영취산에는 최소월이 있다.
남도의 소월이다.
혼사에 신랑 각시 원앙에는 오리한쌍이 놓여있다.


♡ 봉황산 ㅂㅈ 바위 ♡

서울에는 북한산이 있다.
고흥에는 봉황산이 있다.
북한산에는 여성의 성기 닮은 여성봉이 있다.
고흥에는 봉황산 ㅂㅈ바위가 있다.
이 고장 사람들은 ㅂㅈ산 ㅂ ㅈ 바위로도 불렀다

남사스럽다 이제는 어머니 바위라 부른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 ㅂ ㅈ바위에서 내다보이는 동쪽에 고흥여상고가 들어섰다.  
한때 고흥 처자들이 바람나 광양 진월에 가을 전어 먹고 상남자 만나러 간 이유와 표상이기도 했다

봉황산 어머니바위는 서울 여성봉과 닮아어도 그 質(?)과 세계관은 달랐다.
전라도 말 보추때기를 고흥사람들은 보추사니~나 보초초사니~라 말한다.
보초사니는 보초산(山)이가   보초사니로 변한 것일까
보추산(보초산)은 봉황산일까

봉황산 ㅂㅈ바위 vs. 북한산 여성봉

참 용하디 용하다.
바위 위에 소나무 풀이 무성하다.
봉황은 王이 아니다.
봉황은 봉(鳳)자에 수(壽)자를 쓰는 나의 할배다

봉황은 우렁각시다.
우렁각시는 따봉이요, 나는 우렁각시의 봉이요~
그렇게 우렁각시를 언어유희로 희롱하고...

어제밤  회포도 풀겸 ㅂㅈ바위보러 봉황산에 올라보자고 사정을 했다.
우렁각시가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오케이(O.K)하지 않는다.
어제밤 너무 무리했나보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

우렁각시가 봉황산은 아니 간다하니 영화 '사랑과 영혼' 고스트(Ghost)놀이 를 하자고 사정을했다.
나는 팔이 짧아 가능할까?

아~몰랑이다.
우렁각시는 두원(豆原) 언덕 몬당에 있는 해넘이 뷰가 좋은 아몰랑카페에 해질녘에 가자고 내가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외 사정을 나에게 한다.

오~마이 달링 하며 도자기 돌리듯 차핸드를 돌려 분청박물관으로 간다.
우렁각시는 사랑과 영혼놀이는 팔이 짧아 힘드니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을 하자고 그랬다.
나는 분청사기 만들기는 어려우니 그 보다 쉬운 늦둥이(?) 서자(?)를 하나 만들자고 그랬다.

고려에는 벽란도가 있다.
흥양(고흥)에서 두원운대 그릇을 파는 사구시(市)와 삼치해산물 시장 나로도 파시와 대나무 풍양 죽시가 있었다

유심히 뚫리고 사기가 난무하는 세상에 그릇 중에 그릇 분청사기가 무엇인가?
왕에게 바쳤다.
궁녀들 끼고 놀고 사냥놀이하는 왕에게 바쳤다.  
사구시 두원운대에서는그릇 만들어 가져다 바치고 우도와 죽시에서는 활과 화살 만들어 바치고 녹동과 나로도에서는 말을 키워 왕에게 바쳤다.
왕도 역시 조선 최고 물품은 남도 것이라고 칭송했다.

그리고 왕은 의주로 도망갔다.
그리고 경주이씨 나의 13대 직계 조상 의병 이봉수 할배와 이방직 사촌할배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여수진남관으로 갔다.

피는 이럴 때 토하는 것이다.
마누라 살리려 계엄을 선포할 때 토하는 것이 아님은 자명하고 재명(?)이다.
탄핵되고 깜방 가게 생겼으니 계몽령은 광박에 피박이되었다.
피를 토하는 피박이 되었다.

그날에 피를 토한 봉수할배는 오줌과 똥 배출물로 화약의 주재료인 염초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조총을 만든 순천사람 정사준과 함께, 오늘에서야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7인에 선정됐다. 임진왜란은 조총과 화포의 싸움이었다.

봉수 할배는 아버지가 남겨놓은 남도 시골집 직계조상 족보책에서도 오늘도 살아 숨쉬고 있다.

경주 이씨 애일당공파 족보에서
나의 족보유산 박물관에서

선조 따라다녔던 오성과 한음 상서공파 파조 이항복 정승보다 자랑스러웠다.
할배는 행동하는 과학자였다

전장에서는 화포장 공병장교였다.
행동하는 양심이었다
봉수할배가 봉수대와 철쇄를 만들었다고 이순신은 난중일기에 기록했다.
봉수 할배가 만든 여수 중고산에 봉수대 보러 가자고, 고흥~여수 간 연륙교에는 우렁각시가 흥분할 만한 카페와 풍광이 즐비하다

삼천포 가는길로 빠져 여수 화양대교에서 화려한 휴가 화양연화를 즐겨볼까나~
그날에 봉수랑 방직 할배는 순천을 지나 여수로 걸어서 갔고 나는 오늘 차를 타고 여수로 가볼까나~
고흥~여수 연륙교 가자고 우렁각시에게 (質)(門)을 열듯 그 문을 하여 質外사정을해 볼까나~

아닐쎄, 차안에서 물컵을 딸아주는 우렁각시 풍만한 컵(?)을 보니 여기가 가고싶어졌다.

♡ 녹동 쌍충사 ♡

서울에는 줍줍녀~고흥에는 죽죽녀?
죽죽녀와 이대원장군의 사랑이야기  
여수 손죽도 이대원장군 동상
나혜석 녹동풍경 쌍충사?
쌍충사는 왜 (雙)인가?


♡ 할개바위 ♡

프랑스 노르망디의 코끼리바위 대한민국 고흥반도에 코끼리 닮은 할개바위
할개바위에 남녀의 성기가 있다는데?
상남자 태평이와 규수 아라의 사랑 이야기 발포해수욕장 모래사장 = 탕사장?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다 있었나?
해변 금강송이 아름답다는데?
여수와 고흥장어의 본산 지죽도?

♡ 두원 대전해수욕장 ♤

고흥 대서신랑과 두원각시의 현해탄 득량만을 사이에 둔 애틋한 사랑이야기
고흥의 보라카이좀 보라카이~?


♡ 뱀골재 ♡

뱀골재? 비얌~골재?
흥양선비가 한양갈 때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
미녀를 만나지 못하면 과거에 낙방한다는데?
오늘의 전하는 뱀골재 미녀의 진실은 무엇인가?
고흥 아이씨~(?)로 변한 뱀골재

♡ 지성인 여행? ♡

관광에서 여행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면 좋겠다
대학만 졸업했다하여 지성인이 아니다. <남도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을 다녀온 후 내인생이 달라졌다는 사람이 늘어나면 더없이 좋겠다.
인문학 여행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의미가 오래남는 여행이다

고흥에는 고흥에서 자란 박지성(?)공설운동장도 있다.
지(知)적 호기심과 성(性)적 호기심을 충만하는 미래형인간 지성인(知性人)이란 무엇인가?
나의 넬리판타지요, 미션이다.
우렁각시는 전라도 촌스러운 미학에 상남자에 뇌섹남 박지성(博知性)을 ♡♡한다.  
<남도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여행>은 지성인으로 가는 여행이다
대금이 누나 풍악(風樂)을 울려보소~

대금이 누나
대금이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