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6

나의 족보유산 답사기행 4 ; 영화 속에 족보는 흐른다

♤ 이순신 시리즈 영화 나의 조상들은 왜 보성 숨은골 은곡리(隱谷里)에 숨어 살았을까?그리고 반도 끝 소불알처럼 생긴 고흥반도까지 왔을까?판소리 호남가(歌)에는 흥양(興陽,現고흥)의 돋은 해는 보성(寶城)에 비춰있고~라는 소절이 나온다.고흥에 입향한 경주 이씨 애일당(愛日堂)공파는 흥양에 돋은 해였나? 그리움과 사랑(愛)의 해(日)인가?순천生 김한민 감독이 만든 이순신 3부작 시리즈 영화를 보고 또 본다. 이다. 에서는 이름 없는 개똥이 할아버지가 이순신에게 울돌목 바닷물의 흐름과 시간대를 알려준다.나는 이봉수 장군의 흔적을 쫓아 과 영화를 다시 보았다. 을 보고 또 보아도 "닻줄을 끊어라~' 그런 장면은 나와도 '철쇄를 올려라~' 그런 장면은 영화에 없다. 이봉수 장군 12대 손(孫) 나의 아버지..

여행/남도여행 2025.02.27

나의 족보유산 답사기행 3 ; 영화ㆍ동화 속에 족보는 흐른다

♤ 이순신 장군이 승전한 이유는?장군은 일기를 썼기 때문에 나라를 구했다.나라사랑하는 忠과 의협심이야 원균이 강했다. 그러나 원균은 문제 해결을 말술(?)로 풀었다. 말과 술로 풀었다. 이순신도 원균도 장군이기 이전에 사람, 사람인데 전장에서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겠나후대 위정자나 역사교과서는 이순신을 영웅주의 사관(史觀)으로 가르치려 한다. 그렇게 역사관을 배우고 길들임에 사회상도 자아상도 그렇게 점점 변해간다. 그런 역사관과 사회상 그리고 (일) 간(베)스트 일베콘텐츠 글에 짧은 동영상 숏컷 말들이 난무한 것 일게다. 영웅은 일그러졌다.나의 조상이 살았던 득량만이 내다 보이는 장흥 천관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올 때, 장흥 촌부가 했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영웅이 따로 있다요~나는 날 키와 준 우리 아..

나의 족보유산 답사기행 2 ; 족보 속에 역사는 흐른다

♤ 인문학? 기행을 쓰는 나는, 人文學이란 무엇인가? 그렇게 나에게 물어봤다. 왜 人文고등학교~인문고라는 말을 썼지 그런 질문을 하고 조용필 노래 을 반복해서 돌리고 돌려 듣고 가던 길이 떠오른다. 남도로 가는 하행길이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 흔히들 문학(文)과 역사(史)와 철학(哲), 이라고 말하는 인문학이 무엇인지 하행길에 유튜브 강의도 듣고 간다. 강의를 듣고 가니 소록도 시인이라 불리는 한하운이 가도 가도 끝이 없다는 반도 끝 , 그 길이 금방이다. 그러나, 돌리고 돌려 들어도 이박사 저박사 한다는 교수들이나 박사들이 말하는 인문학 정의는 어렵고 애롭다. 그저 긍갑따~그런다. 인문학에 정의가 내 안에 느껴지지 않는다. 박사들 말이 뻔~한 말 같기도 하고, 했던..

여행/남도여행 2025.02.24

나의 족보유산 답사기행 1 ; 경주이씨 애일당공파 이봉수 장군

♤ 명문가란?임진왜란 그날에 판옥선 노를 젓는 흥양(고흥) 출신 격군들이 많았다.나의 조상은 격군(格君)이거나 격군장(長)쯤 되려니~족보에 무지랭이 나는 그랬다.검바우(검바구)가 고인돌 인 줄도 모르고 검바우에서 고구마 캐듯 족보에 뿌리를 캐봤다.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있는 사구시(두원면 운대리)의 가마터인가~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는 역사적 사실을 발견하고 이렇게 묻고 물어본다. 나의 조상은 화포장(長)이었다. 경주 이 씨 애일당공파 이봉수였다. 그럼, 나는 그렇게도 나를 주늑들게했던 명문가, 명문가의 후손인가? 나는 장군의 아들이었다. 남쪽바다 석계(石溪)장군의 후손 돌문어였다. ♤ 나의 역사문화박물관?순천낙안에는 나의 아버지와 동갑生을 기리는 1936년 쥐띠 丙子生 한창기 선생이다. 중절모를 쓰..

남도여행 2025.02.22

칼제비 먹듯 후루룩~떠나고 싶은 남도기행

오수 왔으니 집에 다 왔다고흥 내려가는 길에 형님이 오수란다. 오수를 차 안에서 청하고 개꿈을 꾸고 꿀 참에 진짜 고흥 두원면 오수마을, 오수인 줄 알았다. 주위를 훑어보니 임실군 오수다, 오수 휴게소다. 그도 그럴 것이, 순천ㆍ완주 간 고속도로가 처음 생겨 오수휴게소를 지날 때쯤으로 기억난다. 내가 탯줄을 묻은 탯줄터, 고흥 두원면에는 오소리골인지 오동나무골인지 오수(梧樹) 마을이 있다.포두면 발포진은 이순신 장군이 과거급제 후 처음으로 부임한 곳이다. 발포(내발)에는 오동나무를 베서 올리라는 상관의 명령에 불복한 이야기다. 항명죄? 요즘 같으면 채상병사건의 박대령 같은 이야기다.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니 이순신은 정직과 義를 택했다. 고흥 도화면 발포에는 이순신 청렴 일화비도 있다. 오늘 나는 임..

여행/남도여행 2025.02.21

직원 장례식장 가며 써보는 남도여행 ; 축제(祝祭)와 향연(饗宴)

회사에서 직원이 부친상(喪)을 당했다. 암으로 돌아가셨으니 당했다, 그렇게 써도 서운하지 않겠다. 장례식장 밖에는 천상병 시인의 시비가 있다, 이다. 천시인과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경남 마산 선배가 이름이 선배이니 선배들도 선배라 이름 불렀다. 이름을 불러주면 너는 나에게 꽃이 된다는 김춘수 시인도 천시인과 함께 마산고등학교를 다녔다. 라는 사상에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는 김춘수 시인도 통영 깡촌에서 태어나지 않았으면...오늘에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실명 이름을 써야한다는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저퍼버그 정도 됐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김춘수 선배도 있었다. 춘수선배는 김프로, 김실장, 김상무라 이름 불리웠다. 오늘 상을 당한 선배와 천시인과 같은 동네 살았다는 선배(?)와 저..

여행/남도여행 2025.02.19

순천고 정문에는 왜 사자상(象)이 있었나?

오늘도 세계를 주름잡기 위하여순천에서 나는 매일 아침마다 교문에 걸린 이것을 보며 등교했다. 교문에는 좌우로 어떤 동물이 있었다. 호남야구단 해태 타이거즈가 왕조를 이루던 시절이라 해태상(象) 이거나 호랑이상 인줄 알았다. 날 따라온 칠순 할머니는 호랭이라 그랬다. 오십이 넘고 나서 학교를 다시 찾으니 해태상(?)이 없다. 할머니 말로다 책방, 민중서림은 무엇으로 변했을까?남도음식 소개 유튜브 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말한다. 아따~순고 건너편 여기가 매운짬뽕으로 겁나~맛있다. 그날은 성문종합영어 단어로 머릿속을 채우느라 끄니까지 잊을 정도로 발분망식(發奔忘食)이요, 오늘은 자취방서 짬짬함을 달래던 고흥할매랑 여수할매는 어디갔나~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그 빈자리를 짬뽕으로 채워본다. 짬뽕 국물까지 후루룩~..

여행/남도여행 2025.02.17

남도 사투리는 글로벌 언어다? ; 우리말범어사전

남도 사투리가 귀족이 쓰던 글로벌 언어이니 사투리 팍팍~써브랑께요~사실(Fact)을 알기전에는 전라도 사투리~해부러가 불란서 말 '불어' 라 해블만한~How do you do 의 유두(you do)가 마눌님 유두@라 할 만한...귀신씬나락 같은 것이었다. 이 무슨 귀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그도 그럴 것이, 사지선다형으로 배우고 국어가 완성되기 전에 문법 교육만 받은 사람들은 씻나락이 맞는니 왜 씻나락이니~맞춤법이 틀렸다느니~뇌가 그 쪽으로만 관심이 가도록 이미 뇌가 길들여져 버렸다. 귀신 씬나락 까먹는 것을 내눈으로 보지 못했으니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는 없다.말과 역사도 그렇다. 사실(Fact)은 볼 수 없고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만 들을 뿐이다. 언어상(象) 넘어 역사관 역..

남도여행 2025.02.15

왕년에~스포츠 큰바위얼굴 보러 떠나는 고흥여행 ; 김일, 류제두, 박지성, 신진식

♤ 반국가세력 차범근?왕년에~뭐 안해본 사람 어디있겠냐 마는, 미친 개같은 王과 왕년(?)이 계헤엄 치는 계엄을 선포했다.세기의 세계적 한국축구선수 차범근 감독이 체포자 명단에 들어갔다.빈국가세력 체포자 리스트(데스노트)에 차감독이 들어갔다. 아내가 있는 고흥에서 차감독이 자주 머물러 계엄군이 체포를 못한 것일까? 스포츠계를 연예계로 분류해 작성했으니, 나도 왕년에~한가닥한 왕년(?)이라고 본명이 왕 씨 '왕지현' 인 전지현도 놀란다.♤ 박지기왕 김일거금도에 박치기왕 김일 닮은 우리들의 마빡~아들 차두리, 두리가 또 사고를 첬나?아니다, 2024가 아닌 2014년, 10년 전 일이다.우리들의 마빡~대그박이라도 고흥서는 말하는 김일선수인가~ 장군인가, 아니면 장군님인가. 고흥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보다도 그..

여행 2025.02.14

큰바위얼굴을 꿈꾸러 가는 남도길 ; 낙안양조장 박인규

못찾겠다 꾀꼬리~노래부르며 숨박꼭질 하던 가왕 조용필이 를 불러 연말 가요대상을 수상하던 1985년 봄날에...나는 남파랑길을 걷고 고흥 두원중학교 1학년 교실에 앉아있다. 첫째시간이도덕시간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학기 새책을 편다. 책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아리스토텔레스 :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인생의 목적(What)만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이 알켜 줬다. 그리고 사지선다형 시험문제 (빈칸)을 (행복)이라 골랐다. 털레스~에 털났다 선생님은 아래다리털났을까~궁금했던 시절이었다. 그후로 어떻게(How) 살아야 행복한지 아무도 아르켜 주지 않았다. 둘째 시간은 국어다. 반도 끝 갯바람이 부는 외진마을이라 젊디 젊은 선생님이 온다. 대학을 갓 졸업한 아가씨 선생님이 들어온다. 가수 이선희는 J에게를 불렀다. ..

남도여행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