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과 표상
프랑스 파리올림픽이 한창인 한여름이다. 개막식이 프랑스 문화예술과 창의력의 향연이다. 어린왕자도 등장한다. 경기가 한창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을 쿡쿡~찔러야 점수를 따는 펜싱이 어느순간 부터 불편해졌다. 우리 사회 성(性) 문화와 물질만능주의 끝판왕 남현희ㆍ전청조 사건 이후로 펜싱은 아애 처다 보지도 않는다.
차라리 타이거즈 야구시청하며 생텍쥐페리《어린왕자》를 보니, 신동엽 성인코미디 쇼츠 <나는 어린왕자> 지~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물 흐르듯 흘러나온다. 실없는 웃음이 어때서? 실있었야 웃을 때는 지났다. 실(實)없으니 웃음이다. 실없는 웃음이 편하고 나는 좋다. 그렇게 보고 듣고 웃는 것은 다 내탓이다.
뇌는 평소 보고 듣는대로 이미지를 떠올린다. 명작동화 《어린왕자》지~를 읽어주니 거시기를 생각하는 것은 신동엽 회장님 탓이다. 평소 거시기만 만지고 있으니 말이다.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실없어 보이지만 실있는 동엽회장님 쇼츠였다. 사물ㆍ현상을 보고 뇌에 이미지가 화살처럼 꽂히는 이런 뇌의 연상작용을 표상이라 한다. 출출할 때 먹거리에 과녁처럼 생긴 밥상을 보면 배고픔이 뇌에 꽂힌다.
▪︎아이 때는 똥오줌만 잘 가리고 배고픔만 달래주면 해맑은 웃음 😃 과 해피(Happy)한 밥상!
▪︎사춘기 학창시절에는 야망을 달래주는 상장ㆍ표창!
▪︎어른 때는 지적 호기심에서 나오는 뇌고픔을 달래주는 표상!
밥상-> 표상 ->표창 그렇게 나는 여수갯장어 하모 꼬리에 꼬리를 물듯, 그렇치~하모~하모 하며 표상이라는 보이지 않는 개념을 나의 입맛에 맛게 덥석 삼켜 소화시켰버렸다. 마치 개막식에 등장하는《어린왕자》모자그림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키듯...
누가 꽃뱀이 였을까? 어린왕자가 어른들은 항상 설명, 분석을 해주어야 한다고 하니 나도 《어린왕자》책 사진을 찍어 올려본다.
나에게 펜싱여왕으로 표상됐던 남현희, 니가 갑자기~니가~왜 거기서 나와 ~ 🎵 처럼~
과녁처럼 동그란 고급시계는 또 얼마짜리일까? 이보다 더 나올 게 없는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 끝판왕이 아닌가. 뭔가 이상한 사회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의 나짝이다. 보이지 않는 못된 지배권력(보아뱀)이 상징조작하여 모자로만 보이게 만들어낸 파리의 영웅(코끼리) 중에 누가 또 일그러질지, 돈이면 다되는, 돈이면 짐승도 한다는 암수구별도 필요없는, 남현희 사건이 남일이 아니다. 또 그것을 보고 무감각해지는 사회가 남일이 아니다.
● 과녁과 거울
파리올림픽 양궁경기가 한창이다.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만 맞을 수 없듯 내 생각과 남도인의 생각이 한국사회에서 다 맞을 수는 없다. 10점이 있으면 8점도 있고 과녘을 빗나간 화살도 있다. 과녁이 거울처럼 보인다. 자아상(像ㆍself-image)이 나를 비추는 거울이듯 사회상(像)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거꾸로 내가 보는 사회가 나(我) 일 수 있다.
글을 읽다 뜨끔한 것도 내탓이요, 뜨끔하지 않은 것도 내탓이다. 좋은 글이면 앍는 이를 뜨끔하게 할 것이요 좋지 않은 글이면 뜨끔하지 않을 것이니 내 탓이다. 하여간, 좋은 글은 뜨끔 글이다. 글쟁이 고수들이 하는 말이다.
▪︎ 다음중학교 모의고사
다음중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or 맞추시오
'다음 중'으로 시작하는 이문장 학창시절 몇 번이나 읽었을까, 그리고 또 나는 몇 번이나 고르고 맞추었을까? 매달 학창시절 부터 정해진 것 중에서 찍고! 맞추기! 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다. 시험지에 다음 중 다음 중...으로 시작하니 나는 다음중학교(?)다니는 줄 착각했다. 알맞은(?) 것은 바둑판 알까기 바둑 <알 ⚫️ > 일수도 있지 않나요? 그러다 꿀밤에 알밤 맞은 개구쟁이 중학교 시절이였다. 하여간, 매번 정해진 네개 중에만 고르란다. 선생님이 딴생각(?) 말고 수학공식, 영어단어 외우라~그렇게 말씀 하셨다. 딴생각을 국어사전은 ' '미리 정해진 것에 벗어나는 생각' 이라 말한다. 과녁처럼 미리 정해 진게다.
엄청납니다. 적수가 없다
이제는 이 말이 내게 익숙하게 들린다. 학창시절에는 교실칠판, 그 후로는 TV에 뇌가 길들여진 것이다. TV에서 상대편 선수도 적(敵)이라 한다. 원수나 웬수로 표기 표기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모의고사 함께 풀었던 동창친구 녀석들도 적이었나, 저기였나, 자네였나~
● 앵무새의 비밀
대한민국이 고르고! 맞추고! 찍는! 양궁에 적수가 없는 게 무엇 때문일까? 대한민국 교육ㆍ훈련시스템 덕분일까? 앵무새는 왜 밤에 우는가? 앵무새 패거리들은 왜 밤에 술을 먹으며 잘 알지도 못하는 참새에 참견에 험담에 길들여졌는가? 참~할일도 없지요~ 또 교장선생님 훈아말씀을 따라 해 왜 남을 가르치려고 만하는가? 그 비밀이 궁금하다.
양궁의 훈련시스템이 앵무새 길들이는 교육시스템과 비슷하지 않을까. 앵무새의 비밀은 무엇일까? 교학사 앵무새 교육이 한창이던 ~1980~ 전후에 왜 아래 영화가 흥행하였고, 그 시절 대중문화 아이콘 정윤희 앵무새 왜 <몸>으로, 그것도 맨얼굴에 맨몸에 <온몸>으로 울었을까? 실제로, 앵무새는 온몸이 성감대라 몸을 잘 쓰다듬어 애무(?) 해 주면 사람말을 잘 따라한다. 그럼 앵무새는 애무새(?) 요, 애무새는 왜 앵무새가 되었는가.
학창시절 그 앵무새는 지금 회사나 집에서 뻐꾸기로 변신했을까? 왜 뻐꾸기가 낮에 울지 않고 뻐꾹~뻐국~하며 밤에 왜 또 <온몸>으로 울었는가? 아이 때는 똘이장군ㆍ마징가제트 착한 이 나쁜이, 사춘기 때는 애로영화 보일 듯 말 듯, 어른 때는 정치에 이당저당, 그런 식의 선악(善惡)의 눈으로만 보면 보이질 않는다. 그냥 뭔가 허~! 한 마음의 빈자리 채우려, 성인 됐으니 19금야동이나 볼 따름이다. 앵무새식 고정관념이 얼마나 무서운가? 그 시작은 앵무새도 살기 위한 몸부림, 남참견에 비난이지만 그 결과는 나의 우울ㆍ조울증이요, 종국은 죽음이다. 고정관념에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
● 망치와 니체 그리고 여성
고정관념이 얼마나 단단했으면 벽돌이다. 고정관념을 깨부수라는 니체의 망치, 그 망치그림과 깨부수라는 표현이 공산주의 상징로고 망치와 비슷하다. 그래서 니체는 학생들에게 공산주의 사상의 이론적 근거 초석(길)을 벽돌로 다진 할아버지쯤으로 학생들에게 상징조작됐다. 그 후로 니체=공산주의 식으로 일반화하여 고정관념이 돼버렸다. 그리고 마흔 넘어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읽고, '어~! 니체가 그의 저서처럼 《너무나 너무나 인간적인》사람이라는~ '아하! 이거구나~' 아하체험했다. 학생은 현장 학습체험! 중년아빠 노년할배는 아하체험이 갱년기에 최고(No.1)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세기 넘버원(No.1) 인생철학자 니체, 그 니체가 에덴의 동산 같은《선악의 저편》책 서문을 살며시 연다. '진리가 여자라면...' 그리고 문을 살포시 닫는다. '진리는 여성이다'.
비난과 파괴와 (물리적ㆍ언어) 폭력의 남성성(性)이 지배하고 최고의 선(善)인 사회에서 니체는 진리를 여성성(性)에서 찾았다. 여성성(性)은 섬세함과 포용성 그리고 풍만한 다양성이다. 군사정권시절 앵무새ㆍ뻐꾸기로 살아야 했던 한국인의 삶을 감독은 통찰했다. 그 심오한 의미를 여성 정윤희를 캐스팅하여 표현했다. 살벌한 그 시절에는 심오한 의미도 애로영화 베드신처럼 그렇게 보일 듯 말 듯이었다. Sports, Screen, Sex 3S시대 애로영화로만 보기에는... 대종상 6개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 과녁과 양궁 그리고 지배권력의 속성
양궁선수들도 이처럼 앵무새나 뻐꾸기식으로 길들여지지 않았을까? G20정상회 의를 개최하고 최근에 세계경제 질서에서 중국 다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세계 GDP 3위 인도, 그 인도는 왜 한국감독을 황당하게(?) 경질했을까?
한국사회나 회사에서는 정해진 점수별 동그라미 과녁(규범, 규율, 목표, 성과, 내규 등)을 빗나가면 어떻게 되는가? 동그라미 안은 옳고 밖은 틀리다. 맨 중앙이 10점이라고 규칙을 힘(권력) 센 사람이 정한다. 어떤 이는 경계선을 맞추면 10점 주자고 주장하고, 어떤 이는 경계선을 잘 맞출 수도 있는데 말이다. 힘센 사람을 지배권력이라 칭한다. 권력 하면 정치권력 만 있는 게 아니다. 경제(돈), 사회(권위), 회사(직위), 학교(지식), 심지어는 가정이나 동창회(서열)에도 있다.
그렇게 힘센 사람들이 규칙과 규범을 정해 놓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지배권력은 '다른이'는 '한계인'이나 '경계인' 그리고 '이방인'으로 분류한다. 우등과 열등으로 우열을 나눈다. 사람에게는 인성(人性)이 있듯 권력에는 사물이나 현상의 성질, 무리 속(屬) 자를 쓰는 '속성'이라는 게 있다. 이 속성은 무리 지어 다니는 패거리 습성이 있고 무의식 속에 있어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지배권력으로 약자를 얕잡아 보거나 물리적ㆍ언어폭력을 행사해 놓고, "내가 언제 그랬냐~ 사실은 말이야~하며 그냥 대충 넘어가는 게" 지배권력의 속성이다. 그래서 지배권력에게는 '사과'란 없다. 지배권력을 형용하는 말은 '착하다, 나쁘다' 아니다. '못됐다, 딱하다'이다. 못되고 딱한 지배권력의 속성이다.
● 잘 쏘고 왜 화를 내죠?
파리올림픽 연전연승 몇 연패로 <새로운 역사>까지 쓴다고 앵무새 교육시스템 우등생이 많은 지배권력 대표선수 언론이 떠들어 댄다. 역사적으로 조선시대까지 사람, 생명체 동물 골라서 맞춰 죽이는 전쟁무기, 살상무기 화살로 새로운 역사를 쓴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한국인이 그렇게 태생적으로 화살을 잘 쏘았다면 왜 그렇게 활도 우리보다 못 쏘는 외세에게 당했을까?
한국선수는 '바람'이 불어도 잘도 쏜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은 강화도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조선군에게 패했다, 는 사학자의 주장도 있다. 교학사는 조선수군의 忠의 정신과 무기(포)의 우수성이 외세를 몰아냈다, 고 가르쳤다. 그렇게 한쪽으로만 치우친 편향된 쏠림의 교육을 받은 중년의 직장인들의 삶은 어떨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거센 바람 불어도 다람쥐 쳇바퀴(회사<->집) 돌며, 양궁과녁 & 골프그린 닮은 쳇바퀴...
Only 해외요~10점!
Only 골프요~10점!
Only 술이요~10점!
텐!텐!텐!, 여행점수 환산 각 과녁당 30만점에 10점!이다. 90점 만점에 총 30점!이다. 꼭 100점이 만점 이여야 하는가?
그것도 부족해 해외에 골프와 술마시러 해외관광 떠나는 바람난 이들이 많다. 바람~바람~바람~ 🎵 김범용과 떠나나 했더니, 우리에 바람은 우연이 아니야~만남 🎵 노사연과 해외동반 골프를 떠나네~사는게 무엇인지~ 아픔이 무언인지~ 🎵 이무송이랑 떠나나 했더니 견훤책사 파진찬 전무송이랑 떠나네~집에서는 이지연이 노래부르네~바람아 멈추어다오~ 🎵
뜨끔하면 내 탓이다. 해외에서 Only 보다는 웅숭깊은 남도의 깊이(Deep)를 만나(Meet)러 가도 좋겠다.
한국선수는 프랑스의 거센 바람 에도 금메달이다. 한국 TV는 금메달 따는 1등에게만 관심이 있다. 한국선수가 60점 만점에 58점 맞혀 놓고 버럭 화를 낸다. 프랑스 중계진 중계진이 의아해한다.
왜 잘 쏘고 화를 내죠?
직업으로 남들도 부러워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이 왜 자살을 하는가? 프랑스 중계진처럼 교사진들이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아이가 시험 잘 봤는데 왜 화를 내죠, 어머니!
한국에서는 화살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별로 관심 없다. 말달리듯 경쟁을 부추기고 경쟁하는 경마저널리즘 속성을 가진 한국언론은 시청자ㆍ구독자가 좋아할 만한 방송을 하고 기사를 쓴다. 자나 깨나 부동산 이야기 억! 억! 억! 하길래 옆에 아저씨가 아줌마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한다. 그렇게 돈이 돌지 않는 세상에 풍문은 돈다. 허기사 신문헤드라인 아줌마들 커피숍 수다 억! 억! 억! 소리가, 욕심에 체하여 억! 억! 억! 토하고 숨 넘어가는 곡소리가 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걷기나 해야겠다.
● 훈아(訓兒)와 계훈(戒訓)
집 근처에 한강줄기 천변을 걷는다. 아하체험을 한다. 🧠뇌 인지과학자들로 고민하던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뜻밖의 발견을 하면 감탄사 '아하~'를 외치라 한다. 아하~! 하며 뇌가 깨어난다. 영어로는 Oh~my God! 이요, 그리스어로는, 철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부력(浮力)의 원리를 목욕탕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유레카(Eureka)~유레카' 하고 유례가 있는 고대 그리스말이다.
하여간, 아하다. '양궁은 보기가 좀 그래~' 하며 천변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것!
그다음글은 궁도구계훈(#&?#@) 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글에 우리는 익숙하다. 우리 때 교과서에는 그것도 화폐에 까지 있는 퇴계이황, 그리고 정약용 《목민심서》만 배웠다. 지배권력 정조를 사이에 두고 쌍벽을 이룬 세계최고여행기 연암 박지원《열하일기》는 열받게도 그 내용이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다. 닮고 싶은 그 연암의 반전과 해학의 文風/文體로 나도 쓰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옳은 말은 교장선생님 아이(兒)들 가르치(訓)는 훈아말씀이다. 근데~¿ 왜 학생들이 졸까? 가장 옳은 윤리와 도덕을 담은 말인데 말이다. 뇌과학자들이 학생들이 조는 게 아니란다. 학생들 뇌가 반복되는 뻔~한 말에 반응기제를 분비하지 않은 것이라 한다. 뇌는 신선한 것을 좋아하고 재밌는 이야기에 웃음과 행복호르몬 도파민을 신경세포로 전달한다. 그렇게 뇌과학자들이 말한다. 그럼 학창 시절 졸아서 교실뒤, 복도, 교무실로 벌의 수위가 높아졌던 걸상들기는 내 탓이었나?
● 장인(丈人)과 장인(匠人)
장인의 장(丈)은 어른 丈이다.
그래서 '장인어른'이라 부르는 게 중복이므로 장인이라 해라
이렀게 나중에 딸아이 사위한테 말하면 사위는 예! 알겠습니다. 장인어른!~ 그럴까? 이런 한자어 하나하나로 가르치는 건 이제는 꼰데소리에 특히, 나에게 아무 보템이 되지 않는다. 장인이든 장인어른이든 노후에 용돈이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丈人말고 남도의 장인(匠人) 어르신들 이야기를 해보련다.
그럼, 양궁 세계 1등! 대한민국. 조선에 화살은 어디에서 만들어졌고 누가 만들었나? 그리고 화살로 유명한 남도 장인(丈人)은 누가 있을까?
고흥, 조선시대 최고품질의 화살 전죽에 쓰는 대나무ㆍ신우대를 생산하다.
나는 오늘 한강줄기 천변을 걷는다. 이 더운 날에도 살상무기용 활과 화살로 고상한(?)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네~하며 궁시렁~궁시렁 하던 차에 궁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은 오 씨가 시장인데 궁 씨가 시장인가 궁시장? 그 市長이 아니다. 화살 시(矢)에 장인장(匠)을 써 시장이요, 활(弓)에 쓰이는 화살이나 화살을 만드는 장인을 궁시장(弓矢匠)이라 한다.
네이버에 찾아본다. 아~! 기쁘다. 남도 광양 궁시장이다. 김밥에 '김'의 유래 태인도가 있는 광양에 사시는 김 씨 성(姓)을 가진 '김기' 장인이다. 외모와 기풍에서 벌써 고수냄새가 풍긴다. 광양에는 예로부터 활과 화살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그런 기(氣)가 쇠(鐵)로 맥이 이어져 광양제철소가 있는 것인가?
아하~! 흥양(고흥) 우도, 죽도에서 화살 전죽(箭竹)으로 사용할 조선최고품질 대나무 시누대/신우대를 생산했고, 광양에서는 고흥産 시누대로 활(弓)을 만드는 장인ㆍ궁시장이 살았구나~아하체험했다. 그렇게 만든 활과 화살은 여수 전라좌수영 본영 진해루/자남관 수군이나 한양 왕이나 사대부들에게 보내졌구나~
궁시(弓矢)를 떠올리며 궁도 양궁장을 지나 궁시~궁시렁하며 걷는다. 걷는 여행길처럼~보이는 활궁(弓) 한자처럼~고교시절 나는 고흥친구ㆍ광양짝꿍처럼~그렇게 활이라는 테마나, 스포츠경기라는 테마로 광양과 고흥을 연계하는 스토리텔링 여행도 참 좋겠다. 동화(童話)라는 테마로 보성 대원사에 어린왕자체험관, 순천만습지에 한국의 생텍쥐페리 정채봉문학관, 광양에 정채봉문학테마길, 고흥에 따르릉~비켜나세요 동화작가 목일신거리를 걸어보는 남도 어린왕자 테마여행길은 어떨까? 어떤 이는 활(弓)에 한자의미를 역사적으로 더 분석하려 하고, 어떤 이에게는 여행길 테마산책길로 보이는 '다름' 이기도 하다.
또~아하체험한다. 제일 좋은 여행법은 우연의 발견하여 아하체험하는 것이다. 아이는 현장체험학습, 아빠는 아하체험이다. 아하~ 활쏘기 고수하면 순천生 김한민 감독, 병자호란 때 조선 신궁(神弓) 이야기, 박해일과 류승룡 출연《최종병기 활》이 아닌가? 영화 명대사다. 골프에도 삶에도 적용할 만한 명대사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시리즈 《명량》《한산》《노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 영화에 나오는 활을 제작하는 장인이 있다. 아쉽게도 남도는 아니다. 전주生이며 충북에 사는 장인이다. 어~! 그가 말한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저에게 어느 날 이모부가 弓矢 만드는 법을 알려 준다고 했어요
이모부는 구례에서 제법 이름난 궁시장(弓矢匠) 이였어요
● 장인은 무엇을 보시나? 양궁 or 야구
궁시장 장인에 취해 장인어른께 전화안부를 드려보았다. 장인도 9점! 10점! 텐텐텐! 양궁을 시청한다. 그 장인의 딸아이 신랑이라는 사람은 야구를 좋아한다.
어~! 또 아하체험이다. 텐텐텐 하니 얼마 전 사위가 좋아하는 야구팀이 야구역사 최초로 텐텐텐! 30점! 을 주고 패했다. 세월이 변해도 누구나 변하지 않는 게 여려서 좋아하던 팀 야구팬심(心)이다. 남도팀 기아타이거즈 야구나 봐야겠다. 어~! 이게 기아 농구인가, 야구인가?
● 팬심(心)과 정심(政心)
팬들이 보살인 팀이 있다. 대구生 이범호 기아 감독이 신인선수 시절에 3루수를 했던 한화야구단이다. 이범호 출신지역과 소속팀, 출신대학을 보면 기아가 감독교체 후 왜 1위를 하는지, 야구리더십에 사회리더십이 투영돼 있다.
월드컵이나 국가대항전은 축구가 인기인데, 국내 프로축구에 비해 왜 프로야구가 팬들이 많을까? 야구와 야구규칙(놀이)에 그 비밀이 있다. 지역별로 야구단이 있다. 대전, 대구이건 부산이건 남도이건 좋아하는 팀이 고향팀이 아닌 사람은 나는 아직 단 한 명도 못 보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정당은 영남 하면 어디~호남 하면 어디~떠오르는 그 정당과 다른 이들도 많다. 왜 일까?
야구팬심(心)은 평생가도 변하지 않는데 왜 정심(政心)은 변할까?
팬심과 정심 그 중간에 못된 지배권력의 속성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지배권력의 이익(利益)때문이다. 사람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다. 지배권력 그 속성 자체가 못됐고 딱하다. 남도말로 짠하다!라고도 한다.
야구는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한다. 삶에도 공격이 최상의 수비일 때가 있다. 공격과 수비를 9번 번갈아 하니 인생의 다이내믹을 보는 듯하다. 어려서 비석치기, 자치기, 오징어게임 놀이 속성의 재미가 야구규칙에 들었다.
상대선수가 넘어지면 대부분 일으켜 세워준다. 타자가 몸에 볼을 맞으면 투수가 모자 벗고 인사도 한다. 그 인사에 미국 메이저리그 중계진이 놀랜다. 양궁선수가 화살을 과녁에 맞히듯, 머리ㆍ헬멧에 공을 맞출 때만 투수가 바로 퇴장이다. 회사에서 경고로 징계하듯 엘로카드는 축구에는 없다.
몸은 야구공에 맞아도 최소한 양궁화살 맞은 것처럼 죽지는 않는다.
● 관중(觀衆)과 관종(觀種)
여기 프로 관종(觀種)이 있다. 나의 고교동창이다. 국어사전은 관종을 '관심종자'의 줄임말이라 정의한다. 나는 나름관종 이지만 이분은 프로관종이다. 국어사전에 예로 나오는 프로관종이다. 프로관종은 본인 스스로 '나는 관종이다!'라고 관종선언을 최초로 했다. 그래서 프로다. 이편~저편~관중들도 모두 처다 보는 관종 유명 톱스타 프로야구 시구하는 격(格)이다.
프로관종은 궁시장(弓矢匠) 이기 장인이 태어난 광양 진상에서 태어난 자칭 진상이다. 나는 진상(?)이다! 선언한 진상출신이다.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임금에게 진상할 광양 진상출신 궁시장이 되었거나, 임진왜란 때 판옥선 노 저은 격군(格君)이 됐을 품격이다. 국어사전이 말하는 관종의 품격(格)은 격(格)군의 품격이다. 웅숭깊은 남도의 품격이다.
순천生 최재원 배우가 출현하는 <낮에 뜨는 달>의 스토리전개 콘셉트처럼 '환생' 환생했다. 그 척박한 전란 때는 격군이나 수군이었으련만, 환생하여 검찰서기가 됐다.
어~! 관종이 아이처럼 눈물을 흘린다.
왜일까?
엄마가 보고 싶어서일까? 추억의 불량함시롱 쫀득~쫀득한 쫀드기가 먹고 싶어서일까? 아니면, 기아타이거즈 야구가 농구점수 30점씩이나 주고 패해서일까? 그게 아니다. 지배권력 대표선수 중에 대표선수가 검찰이다. 누명까지 쓰고 감옥살이 까지 하였다. 이제는 누명을 벗었다. 신문기사 헤드라인이다
검찰은 사과할 줄도 모르는 조직
앞에서 말했듯 지배권력의 속성을 이해하면, 검찰이라는 우리 사회 지배권력에게 사과를 기대하는 것은 모순(矛盾)이다. 검찰과 사과는 화살ㆍ창과 방패 관계다. 차라리 관종인 큐피드처럼, 성욕, 매력, 애정의 화신 큐피드처럼 고흥 신우대로 광양 장인이 만든 화살로 사과나 쏘며 씁슬한 마음을 달래는게 좋을게다.
야구는 왼쪽(左)으로 공을 넘겨도 홈런, 오른쪽(右)으로 넘겨도 홈런이다. 중(中)견수 뒤로 넘겨도, 이도저도 아닌 회색이라고 비난받지 않는다. 더그아웃 가면 타이거즈 선수들이 호랭이 가면을 씌어주고 다 항꾼에 함께 축하 해준다.
산업화ㆍ민주화 과정에서 남도 호랭이들은 왜 호랭이 가면을 써야했을까? 관종프로 호랭이는 동창회에서 이렇게 남 눈치 보지 않고 외친다.
타이거즈여 영원하라~
프로관종은 여성을 좋아한다고 단톡방에 글을 올려 선언했다. 프로관종의 늑깎이 청춘사업이 꽃길에 질풍가도와 같기를 바래본다. 여성성(性)은 섬세함, 애정 그리고 풍만한 포용력이다. 프로관종 닮은 꽃범호(?), 비내리는 호남선을 타는 사람들의 美에 대한 고정관념의 과녁을 벗어난 풍류와 해학 그리고 역설의 응원가 !
잘!생!겼!다! 이범호! 🎵
<질풍가도> 치어리더 춤과 타이거즈팬 떼창 응원가를 프로관종에게 보낸다.
#한국양궁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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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궁시장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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