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과 표상 프랑스 파리올림픽이 한창인 한여름이다. 개막식이 프랑스 문화예술과 창의력의 향연이다. 어린왕자도 등장한다. 경기가 한창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을 쿡쿡~찔러야 점수를 따는 펜싱이 어느순간 부터 불편해졌다. 우리 사회 성(性) 문화와 물질만능주의 끝판왕 남현희ㆍ전청조 사건 이후로 펜싱은 아애 처다 보지도 않는다. 차라리 타이거즈 야구시청하며 생텍쥐페리《어린왕자》를 보니, 신동엽 성인코미디 쇼츠 지~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물 흐르듯 흘러나온다. 실없는 웃음이 어때서? 실있었야 웃을 때는 지났다. 실(實)없으니 웃음이다. 실없는 웃음이 편하고 나는 좋다. 그렇게 보고 듣고 웃는 것은 다 내탓이다. 뇌는 평소 보고 듣는대로 이미지를 떠올린다. 명작동화 《어린왕자》지~를 읽어주니 거시기를 생각하는 것..